미국, 취소된 결혼식 피로연에 노숙자 초대 화제

입력 2015.10.21 (12:51) 수정 2015.10.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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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예비 신부 어머니가 예비 신랑의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딸의 결혼식이 무산되자 결혼식 피로연을 취소하는 대신 노숙자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여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한 호텔 식당에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원래 이 잔치는 결혼식 피로연이었지만, 예비 신랑이 갑자기 변심해 결혼을 취소하는 바람에 예비 신부 측은 노숙자들을 초대해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카리 드웨인(예비 신부 어머니) : " 월요일에 결혼식이 진행되지 않을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무언가를 베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지급한 4성급 호텔의 피로연 음식은 하객 120명분의 코스 요리였고, 3만 5천 달러, 우리 돈 4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무료 잔치에 초대된 노숙자들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노숙자 : "정말 자비로워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베푸는 것이 진정한 기부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카리 드웨인(예비 신부 어머니) :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렇게 베풀면서 무언가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미 예약된 신혼여행은 엄마와 딸이 함께 떠날 거라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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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취소된 결혼식 피로연에 노숙자 초대 화제
    • 입력 2015-10-21 12:51:54
    • 수정2015-10-21 13:05:40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한 예비 신부 어머니가 예비 신랑의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딸의 결혼식이 무산되자 결혼식 피로연을 취소하는 대신 노숙자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여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한 호텔 식당에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원래 이 잔치는 결혼식 피로연이었지만, 예비 신랑이 갑자기 변심해 결혼을 취소하는 바람에 예비 신부 측은 노숙자들을 초대해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카리 드웨인(예비 신부 어머니) : " 월요일에 결혼식이 진행되지 않을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무언가를 베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지급한 4성급 호텔의 피로연 음식은 하객 120명분의 코스 요리였고, 3만 5천 달러, 우리 돈 4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무료 잔치에 초대된 노숙자들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노숙자 : "정말 자비로워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베푸는 것이 진정한 기부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카리 드웨인(예비 신부 어머니) :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렇게 베풀면서 무언가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미 예약된 신혼여행은 엄마와 딸이 함께 떠날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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