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상품 ‘징검다리론’ 출시

<앵커 멘트>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들이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징검다리론이 출시됩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3일부터 은행권이 징검다리론 상품을 취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징검다리론은 정책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을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들에게 지원되며 연 9% 이하 금리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금융위는 햇살론을 상환해 신용등급이 오른 사람들도 시중은행 이용 대상이 아니다 보니 다시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 징검다리론을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국내의 리콜 대상 차량 9만 6천 대 가운데 만 대 가까이는 엔진도 손봐야 해 리콜에 1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엔진 부품 교체 등의 수리가 필요한 차량은 배기량 1.6ℓ 모델로 제타와 골프, 폴로 등 모두 9천873대라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밝혔습니다.

정부의 자동차 연비 검증에서 재규어 XF 2.2 디젤 모델의 실제 연비가 제작사 신고치보다 10퍼센트 이상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측은 재규어 XF 차량에 대한 재조사를 하더라도 연비 부적합 결과가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달 초에는 푸조의 3008 모델과 르노삼성의 QM5도 정부의 연비 검증에서 실제 연비와 제작사 신고치가 5% 이상 차이가 나 2차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