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선박 또 화재 8명 사상…용접 불꽃 튄 듯
입력 2015.11.10 (21:23)
수정 2015.11.11 (0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거제도의 대우 조선해양 작업장에서는 건조 중인 배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 조선 해양에서는 두달여 전에도 비슷한 화재사고가 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잿빛 연기가 조선소 일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선박에서는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10일 오전 10시, 건조 중인 8만 4천 톤급 LPG운반선에서 난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배 안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 130여 명 대부분은 대피했지만 50살 장 모 씨가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4살 전 모 씨는 위독한 상태입니다.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이승원(거제소방서 지휘조사팀) : "(선박)밑에 하단 부분에 있었는데 그분은 시간이 지체가 돼서. 구조하는 데 애를 먹었거든요. 배가 굉장히 미로거든요."
불은 탱크 안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붙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도 같은 종류의 선박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대우조선해양은 특별 안전점검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음성변조) : "너무 답답해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답답해요.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용노동부는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거제도의 대우 조선해양 작업장에서는 건조 중인 배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 조선 해양에서는 두달여 전에도 비슷한 화재사고가 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잿빛 연기가 조선소 일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선박에서는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10일 오전 10시, 건조 중인 8만 4천 톤급 LPG운반선에서 난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배 안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 130여 명 대부분은 대피했지만 50살 장 모 씨가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4살 전 모 씨는 위독한 상태입니다.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이승원(거제소방서 지휘조사팀) : "(선박)밑에 하단 부분에 있었는데 그분은 시간이 지체가 돼서. 구조하는 데 애를 먹었거든요. 배가 굉장히 미로거든요."
불은 탱크 안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붙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도 같은 종류의 선박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대우조선해양은 특별 안전점검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음성변조) : "너무 답답해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답답해요.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용노동부는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우조선 선박 또 화재 8명 사상…용접 불꽃 튄 듯
-
- 입력 2015-11-10 21:23:42
- 수정2015-11-11 00:08:17
<앵커 멘트>
거제도의 대우 조선해양 작업장에서는 건조 중인 배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 조선 해양에서는 두달여 전에도 비슷한 화재사고가 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잿빛 연기가 조선소 일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선박에서는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10일 오전 10시, 건조 중인 8만 4천 톤급 LPG운반선에서 난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배 안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 130여 명 대부분은 대피했지만 50살 장 모 씨가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4살 전 모 씨는 위독한 상태입니다.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이승원(거제소방서 지휘조사팀) : "(선박)밑에 하단 부분에 있었는데 그분은 시간이 지체가 돼서. 구조하는 데 애를 먹었거든요. 배가 굉장히 미로거든요."
불은 탱크 안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붙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도 같은 종류의 선박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대우조선해양은 특별 안전점검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음성변조) : "너무 답답해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답답해요.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용노동부는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거제도의 대우 조선해양 작업장에서는 건조 중인 배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 조선 해양에서는 두달여 전에도 비슷한 화재사고가 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잿빛 연기가 조선소 일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선박에서는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10일 오전 10시, 건조 중인 8만 4천 톤급 LPG운반선에서 난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배 안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 130여 명 대부분은 대피했지만 50살 장 모 씨가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4살 전 모 씨는 위독한 상태입니다.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이승원(거제소방서 지휘조사팀) : "(선박)밑에 하단 부분에 있었는데 그분은 시간이 지체가 돼서. 구조하는 데 애를 먹었거든요. 배가 굉장히 미로거든요."
불은 탱크 안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붙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도 같은 종류의 선박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대우조선해양은 특별 안전점검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음성변조) : "너무 답답해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답답해요.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용노동부는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손원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