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조문…정치권 한 목소리로 애도

입력 2015.11.22 (12:04) 수정 2015.11.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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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한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이른바 3김의 한 명,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고인을 신념의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김 시대의 한 축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50년 정치 역정의 경쟁자이자 동지였던 고인의 서거를 안타까워 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총리) : "신념의 지도자로서 국민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들은 빈소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장례 기간 동안 상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고인 가시는 길에 정성을 다해사 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대한민국의 큰 별이 가셨습니다... 저의 정치적인 '대부'였습니다. 너무 애통스럽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아 나라의 마지막 남았던 민주화의 상징이 떠났다며 국민 모두가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전 대통령) : "대한민국의 선진된 민주주의·선진된 산업화 이런 것들을 잘 이루어 나가는 게... 아마 김영삼 대통령이 꿈꾸던 그런 일을 완성하는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고인이 남편과 함께 오랬동안 민주화 투쟁을 했다며 국민은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그토록 염원했던 남북통일을 못 보고 떠나 참으로 슬프다고 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고인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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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2 12:07:43
    • 수정2015-11-22 1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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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한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이른바 3김의 한 명,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고인을 신념의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김 시대의 한 축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50년 정치 역정의 경쟁자이자 동지였던 고인의 서거를 안타까워 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총리) : "신념의 지도자로서 국민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들은 빈소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장례 기간 동안 상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고인 가시는 길에 정성을 다해사 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대한민국의 큰 별이 가셨습니다... 저의 정치적인 '대부'였습니다. 너무 애통스럽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아 나라의 마지막 남았던 민주화의 상징이 떠났다며 국민 모두가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전 대통령) : "대한민국의 선진된 민주주의·선진된 산업화 이런 것들을 잘 이루어 나가는 게... 아마 김영삼 대통령이 꿈꾸던 그런 일을 완성하는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고인이 남편과 함께 오랬동안 민주화 투쟁을 했다며 국민은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그토록 염원했던 남북통일을 못 보고 떠나 참으로 슬프다고 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고인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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