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타 투수 이대은 “조국이 부르면 달려온다”

입력 2015.11.25 (21:47) 수정 2015.11.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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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프리미어 12에서 단숨에 대한민국의 에이스 투수로 떠오른 선수가 있습니다.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고 있지만 조국이 부르면 언제든 마운드에 서겠다는 이대은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오타니요? 오타니보다 잘 던지고 싶었죠 전력으로 던져도(160은 안나온던데) 그래도 한국이 이겼잖아요. 그러면 된거죠."

한국엔 왜 오타니 같은 투수가 나오지 않느냐는 우려에, 그래도 위안이 됐던 투수.

한국 야구의 희망 26살 이대은의 첫 마디는 한국 야구의 우승이었습니다.

유도 선수 출신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야구.

<녹취> "엄청 힘들었죠, 아버지가 엄하셨어요. 농구 좋아해서. 가드했어야 하는데.."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고된 마이너리거 생활만 7년, 그리고 지바 롯데로의 이적 모두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녹취> "후회는 없어요. 분명히 얻은 것도 많고 그 때가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거죠."

김인식 감독의 믿음이 가슴을 적셨습니다.

<인터뷰> "의아했어요. 저를 믿어주는거에요. 부담도 됐죠. 아 열심히던져야지, 보답을 해야지."

잊지못할 도쿄대첩이 끝나고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대한민국 에이스로 떠오른 이대은의 마음은 조국을 향해 있었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야구 선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 영광이죠. 국가가 부르면 당연히 와야죠."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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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스타 투수 이대은 “조국이 부르면 달려온다”
    • 입력 2015-11-25 21:48:52
    • 수정2015-11-25 2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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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프리미어 12에서 단숨에 대한민국의 에이스 투수로 떠오른 선수가 있습니다.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고 있지만 조국이 부르면 언제든 마운드에 서겠다는 이대은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오타니요? 오타니보다 잘 던지고 싶었죠 전력으로 던져도(160은 안나온던데) 그래도 한국이 이겼잖아요. 그러면 된거죠."

한국엔 왜 오타니 같은 투수가 나오지 않느냐는 우려에, 그래도 위안이 됐던 투수.

한국 야구의 희망 26살 이대은의 첫 마디는 한국 야구의 우승이었습니다.

유도 선수 출신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야구.

<녹취> "엄청 힘들었죠, 아버지가 엄하셨어요. 농구 좋아해서. 가드했어야 하는데.."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고된 마이너리거 생활만 7년, 그리고 지바 롯데로의 이적 모두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녹취> "후회는 없어요. 분명히 얻은 것도 많고 그 때가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거죠."

김인식 감독의 믿음이 가슴을 적셨습니다.

<인터뷰> "의아했어요. 저를 믿어주는거에요. 부담도 됐죠. 아 열심히던져야지, 보답을 해야지."

잊지못할 도쿄대첩이 끝나고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대한민국 에이스로 떠오른 이대은의 마음은 조국을 향해 있었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야구 선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 영광이죠. 국가가 부르면 당연히 와야죠."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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