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희생자 130명 국가 추도식…“광신도 군대 파괴”

입력 2015.11.28 (07:04) 수정 2015.11.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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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로 숨진 130명의 국민을 기억하는 국가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을 두고 양측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시내 나폴레옹의 묘가 있는 앵발리드에서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유가족, 테러 부상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지난 13일 IS 테러로 숨진 130명의 사진이 흘러가면서 한 명씩 이름과 나이가 불렸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범죄를 저지른 광신도 집단을 파괴하는데 모든 일을 다 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IS 격퇴에 시리아 정부군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리아 정권 교체 이후라고 못 박아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터키는 러시아와의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IS 공습을 잠정 중단하겠다면서도 러시아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불장난이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러시아가 IS를 공습하는 척하면서 국제적으로 정당성이 인정된 시리아 반군을 폭격하는 것은 불장난하는 것입니다. "

이에 대해 러시아는 시리아에서의 공습을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터키와 체결한 비자 면제 협정도 중단하겠다고 밝혀 양국의 갈등의 골은 깊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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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희생자 130명 국가 추도식…“광신도 군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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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로 숨진 130명의 국민을 기억하는 국가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을 두고 양측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시내 나폴레옹의 묘가 있는 앵발리드에서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유가족, 테러 부상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지난 13일 IS 테러로 숨진 130명의 사진이 흘러가면서 한 명씩 이름과 나이가 불렸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범죄를 저지른 광신도 집단을 파괴하는데 모든 일을 다 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IS 격퇴에 시리아 정부군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리아 정권 교체 이후라고 못 박아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터키는 러시아와의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IS 공습을 잠정 중단하겠다면서도 러시아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불장난이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러시아가 IS를 공습하는 척하면서 국제적으로 정당성이 인정된 시리아 반군을 폭격하는 것은 불장난하는 것입니다. "

이에 대해 러시아는 시리아에서의 공습을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터키와 체결한 비자 면제 협정도 중단하겠다고 밝혀 양국의 갈등의 골은 깊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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