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중진들 “文 사퇴· 비대위 구성” 촉구

입력 2015.12.11 (19:07) 수정 2015.12.11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의 3선 이상 중진들이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위 구성, 뒤이어 전당대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칩거해온 안철수 전 대표는 모레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3선 이상 의원 15명이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협력하는 가운데 비상대책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것이고, 비대위가 이후 전당대회 개최 문제를 협의해 결정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중진들의 제안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표는 지난 재신임투표 논란 때 중진들이 당 대표를 흔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시 흔들기가 계속됐다며 중진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와 가까운 최재성 총무본부장도 중진들의 주장은 비현실적, 비상식적이라면서 당내 갈등을 적당히 봉합하고 나눠먹기하려고 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갈등 해법을 놓고 상반된 의견이 나오며 어수선했습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내미는 손을 안철수 전 대표가 잡아달라고 말했지만, 유승희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사퇴한 뒤 통합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대표에게 최후 통첩을 하고 칩거 중인 안철수 전 대표는 모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野 중진들 “文 사퇴· 비대위 구성” 촉구
    • 입력 2015-12-11 19:09:14
    • 수정2015-12-11 22:09:42
    뉴스 7
<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의 3선 이상 중진들이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위 구성, 뒤이어 전당대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칩거해온 안철수 전 대표는 모레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3선 이상 의원 15명이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협력하는 가운데 비상대책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것이고, 비대위가 이후 전당대회 개최 문제를 협의해 결정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중진들의 제안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표는 지난 재신임투표 논란 때 중진들이 당 대표를 흔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시 흔들기가 계속됐다며 중진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와 가까운 최재성 총무본부장도 중진들의 주장은 비현실적, 비상식적이라면서 당내 갈등을 적당히 봉합하고 나눠먹기하려고 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갈등 해법을 놓고 상반된 의견이 나오며 어수선했습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내미는 손을 안철수 전 대표가 잡아달라고 말했지만, 유승희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사퇴한 뒤 통합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대표에게 최후 통첩을 하고 칩거 중인 안철수 전 대표는 모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