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국립공원 태백산 설경 장관

입력 2015.12.12 (07:30) 수정 2015.12.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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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백산에 최근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맺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걷히고, 안개가 내려앉은 태백산에 설경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마다 자연이 빚어낸 서리꽃, '상고대'가 하얗게 맺혔습니다.

초속 10미터가 넘는 매서운 바람이 스쳐 지나간 흔적이 상고대마다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이라는 주목도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시 금천구) : "눈꽃 못 볼 줄 알았는데 올라오니까 정말 황홀할 정도로 예쁜 눈꽃이 펴서 추위를 무릅쓰고 올라온 보람을 느낍니다."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인 산길을 오르며 깊어가는 겨울을 즐깁니다.

해발 천567미터 태백산 정상입니다.

과거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 천제단을 쌓은 돌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태백산맥의 영산에 오른 산행객들은 이른 새해 소망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서전일(강원도 태백시) : "자녀들이 하고자 하는 거 잘 바라고 가정 건강하고 화목한 거 이거를 최으뜸으로 기도하고 그럽니다."

22번째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태백산의 눈길 산행은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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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국립공원 태백산 설경 장관
    • 입력 2015-12-12 07:32:29
    • 수정2015-12-12 0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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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백산에 최근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맺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걷히고, 안개가 내려앉은 태백산에 설경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마다 자연이 빚어낸 서리꽃, '상고대'가 하얗게 맺혔습니다.

초속 10미터가 넘는 매서운 바람이 스쳐 지나간 흔적이 상고대마다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이라는 주목도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시 금천구) : "눈꽃 못 볼 줄 알았는데 올라오니까 정말 황홀할 정도로 예쁜 눈꽃이 펴서 추위를 무릅쓰고 올라온 보람을 느낍니다."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인 산길을 오르며 깊어가는 겨울을 즐깁니다.

해발 천567미터 태백산 정상입니다.

과거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 천제단을 쌓은 돌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태백산맥의 영산에 오른 산행객들은 이른 새해 소망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서전일(강원도 태백시) : "자녀들이 하고자 하는 거 잘 바라고 가정 건강하고 화목한 거 이거를 최으뜸으로 기도하고 그럽니다."

22번째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태백산의 눈길 산행은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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