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에 상고대까지…속리산 설경 장관

입력 2016.02.18 (21:42) 수정 2016.02.18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며칠 전 내린 눈으로 속리산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속리산의 눈부신 자태를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려한 봉우리와 능선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해발 천 58m의 속리산.

기암괴석을 자랑하는 산봉우리와 참나무 군락을 따라 눈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하얀 눈에 뒤덮인 속리산 천왕봉에서 산 줄기를 따라 북쪽으로 오르다 보면 모진 눈보라를 이겨낸 문장대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박예숙(경기도 군포시) : "20년 전 아가씨 적에 한 번 와보고 그때 그 추억으로 왔더니 눈도 많이 쌓여 있고 상고대도 있어서 너무 아름답고, 하늘도 맑고 공기도 좋고 참 좋아요."

등산로를 따라 늘어선 나무마다 순백의 눈꽃들이 솜사탕으로 피었습니다.

눈과 안개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상고대도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금희(충북 청주시) : "친구하고 눈을 보러 왔더니 너무 좋네요. 온 세상이 너무 하얗고 설국열차 타고 싶어요."

눈이 그치고 푸른 하늘까지 드러나면서 속리산의 설경은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인터뷰> 조성환(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 "이렇게 멋진 경관을 보기 어려웠는데, 설경이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펼쳐져 있어서 상당히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하얀 눈에 뒤덮인 속리산의 자태가 겨울의 끝자락을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눈꽃에 상고대까지…속리산 설경 장관
    • 입력 2016-02-18 21:52:03
    • 수정2016-02-18 21:57:5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며칠 전 내린 눈으로 속리산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속리산의 눈부신 자태를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려한 봉우리와 능선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해발 천 58m의 속리산.

기암괴석을 자랑하는 산봉우리와 참나무 군락을 따라 눈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하얀 눈에 뒤덮인 속리산 천왕봉에서 산 줄기를 따라 북쪽으로 오르다 보면 모진 눈보라를 이겨낸 문장대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박예숙(경기도 군포시) : "20년 전 아가씨 적에 한 번 와보고 그때 그 추억으로 왔더니 눈도 많이 쌓여 있고 상고대도 있어서 너무 아름답고, 하늘도 맑고 공기도 좋고 참 좋아요."

등산로를 따라 늘어선 나무마다 순백의 눈꽃들이 솜사탕으로 피었습니다.

눈과 안개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상고대도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금희(충북 청주시) : "친구하고 눈을 보러 왔더니 너무 좋네요. 온 세상이 너무 하얗고 설국열차 타고 싶어요."

눈이 그치고 푸른 하늘까지 드러나면서 속리산의 설경은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인터뷰> 조성환(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 "이렇게 멋진 경관을 보기 어려웠는데, 설경이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펼쳐져 있어서 상당히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하얀 눈에 뒤덮인 속리산의 자태가 겨울의 끝자락을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