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흑돌 때 무리수…“인공지능 한계”
입력 2016.03.14 (06:30)
수정 2016.03.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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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4번째 대국에서는 인공지능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흑돌로 대국을 치를 때는 무리수를 두는 경향이 나타났고 학습되지 않은 흐름이 나타나면 급격하게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4국에서는 알파고가 흑, 이세돌 9단이 백돌을 잡았습니다.
바둑에서는 먼저 돌을 놓아 공격하는 흑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대국 같은 경우 백에게 7집 반을 먼저 주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알파고는 흑돌을 쥐었을 때, 경기를 무리하게 운영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최소 8집 이상 이겨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찬우(인공지능 바둑업체 대표) : "인공지능들 특징이 불리하면 좀 무리를 하거든요. 무리를 하게 만들어서 그걸 낚아 채야 합니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의 한계를 창조적으로 공략하자, 알파고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녹취> KBS 중계진 : "이 수는 통쾌하네요. 알파고에게 실수했다고 꾸짖는 수입니다."
학습한 3천만 수에 없는 새로운 수순이 나타나자 일종의 오류를 일으킨 겁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 "초반에는 알파고가 우세하다고 했는데 이세돌의 묘수와 복잡한 형세에 기인해서 알파고 실수 나오는 국면 이어졌다."
마지막 대국은 오는 15일, 화요일에 열립니다.
완벽해보였던 인공지능에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이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마지막 대국에도 승산은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어제 4번째 대국에서는 인공지능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흑돌로 대국을 치를 때는 무리수를 두는 경향이 나타났고 학습되지 않은 흐름이 나타나면 급격하게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4국에서는 알파고가 흑, 이세돌 9단이 백돌을 잡았습니다.
바둑에서는 먼저 돌을 놓아 공격하는 흑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대국 같은 경우 백에게 7집 반을 먼저 주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알파고는 흑돌을 쥐었을 때, 경기를 무리하게 운영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최소 8집 이상 이겨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찬우(인공지능 바둑업체 대표) : "인공지능들 특징이 불리하면 좀 무리를 하거든요. 무리를 하게 만들어서 그걸 낚아 채야 합니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의 한계를 창조적으로 공략하자, 알파고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녹취> KBS 중계진 : "이 수는 통쾌하네요. 알파고에게 실수했다고 꾸짖는 수입니다."
학습한 3천만 수에 없는 새로운 수순이 나타나자 일종의 오류를 일으킨 겁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 "초반에는 알파고가 우세하다고 했는데 이세돌의 묘수와 복잡한 형세에 기인해서 알파고 실수 나오는 국면 이어졌다."
마지막 대국은 오는 15일, 화요일에 열립니다.
완벽해보였던 인공지능에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이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마지막 대국에도 승산은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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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 흑돌 때 무리수…“인공지능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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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4 06:32:46
- 수정2016-03-14 07:38:29
<앵커 멘트>
어제 4번째 대국에서는 인공지능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흑돌로 대국을 치를 때는 무리수를 두는 경향이 나타났고 학습되지 않은 흐름이 나타나면 급격하게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4국에서는 알파고가 흑, 이세돌 9단이 백돌을 잡았습니다.
바둑에서는 먼저 돌을 놓아 공격하는 흑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대국 같은 경우 백에게 7집 반을 먼저 주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알파고는 흑돌을 쥐었을 때, 경기를 무리하게 운영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최소 8집 이상 이겨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찬우(인공지능 바둑업체 대표) : "인공지능들 특징이 불리하면 좀 무리를 하거든요. 무리를 하게 만들어서 그걸 낚아 채야 합니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의 한계를 창조적으로 공략하자, 알파고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녹취> KBS 중계진 : "이 수는 통쾌하네요. 알파고에게 실수했다고 꾸짖는 수입니다."
학습한 3천만 수에 없는 새로운 수순이 나타나자 일종의 오류를 일으킨 겁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 "초반에는 알파고가 우세하다고 했는데 이세돌의 묘수와 복잡한 형세에 기인해서 알파고 실수 나오는 국면 이어졌다."
마지막 대국은 오는 15일, 화요일에 열립니다.
완벽해보였던 인공지능에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이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마지막 대국에도 승산은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어제 4번째 대국에서는 인공지능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흑돌로 대국을 치를 때는 무리수를 두는 경향이 나타났고 학습되지 않은 흐름이 나타나면 급격하게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4국에서는 알파고가 흑, 이세돌 9단이 백돌을 잡았습니다.
바둑에서는 먼저 돌을 놓아 공격하는 흑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대국 같은 경우 백에게 7집 반을 먼저 주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알파고는 흑돌을 쥐었을 때, 경기를 무리하게 운영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최소 8집 이상 이겨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찬우(인공지능 바둑업체 대표) : "인공지능들 특징이 불리하면 좀 무리를 하거든요. 무리를 하게 만들어서 그걸 낚아 채야 합니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의 한계를 창조적으로 공략하자, 알파고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녹취> KBS 중계진 : "이 수는 통쾌하네요. 알파고에게 실수했다고 꾸짖는 수입니다."
학습한 3천만 수에 없는 새로운 수순이 나타나자 일종의 오류를 일으킨 겁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 "초반에는 알파고가 우세하다고 했는데 이세돌의 묘수와 복잡한 형세에 기인해서 알파고 실수 나오는 국면 이어졌다."
마지막 대국은 오는 15일, 화요일에 열립니다.
완벽해보였던 인공지능에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이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마지막 대국에도 승산은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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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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