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뢰 도발’ 부상 딛고 사이버 전사로
입력 2016.04.06 (21:38)
수정 2016.04.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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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한 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 하사 기억하시죠.
김 하사가 재활 치료를 마치고 국군사이버사령부로 전입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의 사이버전에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무장지대 철책에서 폭발과 함께 흙먼지가 치솟아 오릅니다.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터진 겁니다.
인근을 수색 중이던 육군 1사단 소속 김정원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잃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이 감당하기에 벅찬 사고였지만, 김 하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의족으로 무게 중심을 잡으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고통스런 4개월의 재활훈련을 끝내고 김 하사는 마침내 국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인터뷰> 김정원(하사/지난해 12월) : "비록 수색대대에서 임무를 할지 안 할지는 겪어봐야겠지만 거기서 못하더라도 군에 이바지해서 제 능력을 다른 데로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 하사는 사이버 전사로 거듭나 지난 1월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습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전산망 방어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군은 김 하사가 특전사 등에서 쌓아온 야전 경험을 접목시키며 사이버 보안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뢰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도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지난해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한 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 하사 기억하시죠.
김 하사가 재활 치료를 마치고 국군사이버사령부로 전입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의 사이버전에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무장지대 철책에서 폭발과 함께 흙먼지가 치솟아 오릅니다.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터진 겁니다.
인근을 수색 중이던 육군 1사단 소속 김정원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잃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이 감당하기에 벅찬 사고였지만, 김 하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의족으로 무게 중심을 잡으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고통스런 4개월의 재활훈련을 끝내고 김 하사는 마침내 국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인터뷰> 김정원(하사/지난해 12월) : "비록 수색대대에서 임무를 할지 안 할지는 겪어봐야겠지만 거기서 못하더라도 군에 이바지해서 제 능력을 다른 데로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 하사는 사이버 전사로 거듭나 지난 1월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습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전산망 방어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군은 김 하사가 특전사 등에서 쌓아온 야전 경험을 접목시키며 사이버 보안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뢰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도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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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지뢰 도발’ 부상 딛고 사이버 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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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6 21:39:11
- 수정2016-04-06 2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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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한 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 하사 기억하시죠.
김 하사가 재활 치료를 마치고 국군사이버사령부로 전입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의 사이버전에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무장지대 철책에서 폭발과 함께 흙먼지가 치솟아 오릅니다.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터진 겁니다.
인근을 수색 중이던 육군 1사단 소속 김정원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잃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이 감당하기에 벅찬 사고였지만, 김 하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의족으로 무게 중심을 잡으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고통스런 4개월의 재활훈련을 끝내고 김 하사는 마침내 국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인터뷰> 김정원(하사/지난해 12월) : "비록 수색대대에서 임무를 할지 안 할지는 겪어봐야겠지만 거기서 못하더라도 군에 이바지해서 제 능력을 다른 데로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 하사는 사이버 전사로 거듭나 지난 1월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습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전산망 방어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군은 김 하사가 특전사 등에서 쌓아온 야전 경험을 접목시키며 사이버 보안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뢰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도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지난해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한 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 하사 기억하시죠.
김 하사가 재활 치료를 마치고 국군사이버사령부로 전입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의 사이버전에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무장지대 철책에서 폭발과 함께 흙먼지가 치솟아 오릅니다.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터진 겁니다.
인근을 수색 중이던 육군 1사단 소속 김정원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잃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이 감당하기에 벅찬 사고였지만, 김 하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의족으로 무게 중심을 잡으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고통스런 4개월의 재활훈련을 끝내고 김 하사는 마침내 국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인터뷰> 김정원(하사/지난해 12월) : "비록 수색대대에서 임무를 할지 안 할지는 겪어봐야겠지만 거기서 못하더라도 군에 이바지해서 제 능력을 다른 데로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 하사는 사이버 전사로 거듭나 지난 1월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습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전산망 방어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군은 김 하사가 특전사 등에서 쌓아온 야전 경험을 접목시키며 사이버 보안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뢰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도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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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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