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중부내륙 빗방울…봄 날씨 ‘변덕’

<앵커 멘트>

요즘은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하는 변덕스런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밤에 중부 내륙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29일) 낮부터는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

오늘(28일)은 고양 국제 꽃 박람회장에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오수진 기상 캐스터, 그곳엔 지금 꽃내음이 가득하겠군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올해 열 번째로 열리는 고양 국제 꽃 박람회장에 나와 있는데요.

화사한 꽃 내음이 가득 퍼져 코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눈부신 색채를 뽐내는 갖가지 꽃들이 보기 드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알록달록 만발한 꽃들이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7일) 날씨를 전해드릴 때 강하게 불던 바람은 잦아들었고요, 지금은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28일) 밤부터 내일(29일) 새벽 사이에 중부 내륙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내일(29일) 낮부터 맑아지겠습니다.

토요일(30일)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일요일(5월1일) 맑은 날씨가 예상돼 봄나들이를 계획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요즘 대기중에 꽃가루 같은 솜 뭉치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꽃가루가 아닌 대부분 씨앗의 깃털입니다.

이 씨앗의 깃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성은 없지만, 코나 눈으로 들어가면 재채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 국제 꽃 박람회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