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엄성 알린 ‘베이비박스’ 다큐…감동 물결
입력 2016.05.11 (21:46)
수정 2016.05.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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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의 한 교회가 만든 '베이비 박스' 들어보셨죠?
버려진 아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목사의 사연이 미국 대학생들에 의해 다큐 영화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생명의 귀중함을 알리는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 45센티미터의 작은 상자, 지난 2009년, 이종락 목사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위해 이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 상자에선 이틀에 한 번 꼴로 아이가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미숙아나 장애아들입니다.
<녹취>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찾지 말아주십시오.”
이같은 사연에 감동한 미국 대학생들이 2년 동안 촬영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5백만 명이 관람한 이 다큐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웠다는 호평 속에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고 학생들은 수익금으로 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학과 학생) : "한국에서 직접 촬영하면서 (예상했던) 20분짜리를 넘어 긴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강렬한 감동이 모두의 삶을 바꿨어요."
베이비 박스를 만든 이 목사는 아이들 가운데 갈 곳을 찾지 못한 9명의 중증 장애아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락('베이비 박스' 운영 교회 목사) : "장애아가 잉태되었든, 건강한 아이가 잉태되었든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잖아요."
오늘도 새벽 벨이 울립니다.
<녹취> "잠잠한테 이 소리가 들려요. 기도하고 아이를 품죠."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의 한 교회가 만든 '베이비 박스' 들어보셨죠?
버려진 아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목사의 사연이 미국 대학생들에 의해 다큐 영화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생명의 귀중함을 알리는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 45센티미터의 작은 상자, 지난 2009년, 이종락 목사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위해 이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 상자에선 이틀에 한 번 꼴로 아이가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미숙아나 장애아들입니다.
<녹취>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찾지 말아주십시오.”
이같은 사연에 감동한 미국 대학생들이 2년 동안 촬영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5백만 명이 관람한 이 다큐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웠다는 호평 속에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고 학생들은 수익금으로 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학과 학생) : "한국에서 직접 촬영하면서 (예상했던) 20분짜리를 넘어 긴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강렬한 감동이 모두의 삶을 바꿨어요."
베이비 박스를 만든 이 목사는 아이들 가운데 갈 곳을 찾지 못한 9명의 중증 장애아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락('베이비 박스' 운영 교회 목사) : "장애아가 잉태되었든, 건강한 아이가 잉태되었든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잖아요."
오늘도 새벽 벨이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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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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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존엄성 알린 ‘베이비박스’ 다큐…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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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1 21:59:41
- 수정2016-05-11 2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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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의 한 교회가 만든 '베이비 박스' 들어보셨죠?
버려진 아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목사의 사연이 미국 대학생들에 의해 다큐 영화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생명의 귀중함을 알리는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 45센티미터의 작은 상자, 지난 2009년, 이종락 목사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위해 이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 상자에선 이틀에 한 번 꼴로 아이가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미숙아나 장애아들입니다.
<녹취>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찾지 말아주십시오.”
이같은 사연에 감동한 미국 대학생들이 2년 동안 촬영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5백만 명이 관람한 이 다큐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웠다는 호평 속에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고 학생들은 수익금으로 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학과 학생) : "한국에서 직접 촬영하면서 (예상했던) 20분짜리를 넘어 긴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강렬한 감동이 모두의 삶을 바꿨어요."
베이비 박스를 만든 이 목사는 아이들 가운데 갈 곳을 찾지 못한 9명의 중증 장애아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락('베이비 박스' 운영 교회 목사) : "장애아가 잉태되었든, 건강한 아이가 잉태되었든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잖아요."
오늘도 새벽 벨이 울립니다.
<녹취> "잠잠한테 이 소리가 들려요. 기도하고 아이를 품죠."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의 한 교회가 만든 '베이비 박스' 들어보셨죠?
버려진 아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목사의 사연이 미국 대학생들에 의해 다큐 영화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생명의 귀중함을 알리는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 45센티미터의 작은 상자, 지난 2009년, 이종락 목사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위해 이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 상자에선 이틀에 한 번 꼴로 아이가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미숙아나 장애아들입니다.
<녹취>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찾지 말아주십시오.”
이같은 사연에 감동한 미국 대학생들이 2년 동안 촬영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5백만 명이 관람한 이 다큐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웠다는 호평 속에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고 학생들은 수익금으로 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학과 학생) : "한국에서 직접 촬영하면서 (예상했던) 20분짜리를 넘어 긴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강렬한 감동이 모두의 삶을 바꿨어요."
베이비 박스를 만든 이 목사는 아이들 가운데 갈 곳을 찾지 못한 9명의 중증 장애아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락('베이비 박스' 운영 교회 목사) : "장애아가 잉태되었든, 건강한 아이가 잉태되었든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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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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