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첫 구속…피해 가족 ‘울분’
입력 2016.05.14 (21:11)
수정 2016.05.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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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만들어진지 넉달 만에 제조업체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며 신 전 대표에게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신현우 옥시 전 대표이사가 구치소로 이동하려 하자 피해자 가족들이 가로막습니다.
<녹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 "네가 사람이야, 네가 사람이야 응? 당신 사람이냐고."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아내를 잃은 한 남성은 울분을 토하며 신 전 대표에게 달려듭니다.
<녹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 "나와서 제대로 사과해."
검찰 수사 착수 넉 달 만에 법원은 신 전 대표 등 옥시의 핵심 관계자 3명과 세퓨의 전 대표 오 모 씨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녹취> 신현우(옥시 前 대표) : "(가습기 살균제 관련해서 첫 번째 구속자 됐는데 심경 좀 말씀해주십시오.) ....."
피해자들이 직접 사과를 요구하면서 구속 집행이 한 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신 대표 등을 상대로 살균제에 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또 알고도 계속 판매해왔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옥시의 경우 문제의 살균제 출시에 영국 본사가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다음주부터는 가습기 살균제 자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만들어진지 넉달 만에 제조업체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며 신 전 대표에게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신현우 옥시 전 대표이사가 구치소로 이동하려 하자 피해자 가족들이 가로막습니다.
<녹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 "네가 사람이야, 네가 사람이야 응? 당신 사람이냐고."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아내를 잃은 한 남성은 울분을 토하며 신 전 대표에게 달려듭니다.
<녹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 "나와서 제대로 사과해."
검찰 수사 착수 넉 달 만에 법원은 신 전 대표 등 옥시의 핵심 관계자 3명과 세퓨의 전 대표 오 모 씨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녹취> 신현우(옥시 前 대표) : "(가습기 살균제 관련해서 첫 번째 구속자 됐는데 심경 좀 말씀해주십시오.) ....."
피해자들이 직접 사과를 요구하면서 구속 집행이 한 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신 대표 등을 상대로 살균제에 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또 알고도 계속 판매해왔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옥시의 경우 문제의 살균제 출시에 영국 본사가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다음주부터는 가습기 살균제 자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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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첫 구속…피해 가족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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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4 21:12:37
- 수정2016-05-15 10:02:28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만들어진지 넉달 만에 제조업체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며 신 전 대표에게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신현우 옥시 전 대표이사가 구치소로 이동하려 하자 피해자 가족들이 가로막습니다.
<녹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 "네가 사람이야, 네가 사람이야 응? 당신 사람이냐고."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아내를 잃은 한 남성은 울분을 토하며 신 전 대표에게 달려듭니다.
<녹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 "나와서 제대로 사과해."
검찰 수사 착수 넉 달 만에 법원은 신 전 대표 등 옥시의 핵심 관계자 3명과 세퓨의 전 대표 오 모 씨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녹취> 신현우(옥시 前 대표) : "(가습기 살균제 관련해서 첫 번째 구속자 됐는데 심경 좀 말씀해주십시오.) ....."
피해자들이 직접 사과를 요구하면서 구속 집행이 한 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신 대표 등을 상대로 살균제에 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또 알고도 계속 판매해왔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옥시의 경우 문제의 살균제 출시에 영국 본사가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다음주부터는 가습기 살균제 자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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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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