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약속의 땅’ 리우 입성…공항 들썩

입력 2016.07.28 (21:47) 수정 2016.07.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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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회 연속 올림픽 톱10 수성을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인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입성했습니다.

리우 공항은 브라질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 행사로 들썩였습니다.

리우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단 도착 2시간 전부터 대한민국을 외치는 우리 교민들의 환영 열기로 들썩였던 리우 공항.

태극기에 꾕과리,북까지 동원된 진풍경에 외신들도 주목할 정도였습니다.

공항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의 교민 100여 명이 나와 태극전사들의 입성을 이렇게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정영호(상파울루 교민) :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상파울루서 4시에 출발해 7시간 걸렸습니다. 다시 점심 먹고 가야 합니다."

25시간의 고된 장거리 비행 끝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대한민국 선수단.

지구 반대편 리우 데 자네이루에 첫 발을 내딛은 선수단은 정이 가득 담긴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에 잠시나마 긴 여정의 피로를 잊었습니다.

<인터뷰> 오영란(핸드볼 국가대표) : "깜짝 놀랐어요 많이 나와 주셔서. 오니까 떨리기도 하고 이제 진짜 왔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선수단 본진이 입성했지만 아직 절반 이상의 선수들은 리우가 아닌 전 세계에 흩어져 있습니다.

수영 박태환은 미국 올랜도에 손연재는 모스크바에 머물다 곧 상파울루로 이동해 훈련 캠프를 차릴 예정이고, 레슬링과 유도 대표팀 등도 리우 입성을 미룬 채 상파울루 등지에서 막바지 훈련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선수촌에 여장을 푼 선수단은 12시간의 부담스러운 시차 등 현지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기위한 일정에 돌입합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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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선수단 ‘약속의 땅’ 리우 입성…공항 들썩
    • 입력 2016-07-28 21:56:51
    • 수정2016-07-28 22: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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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회 연속 올림픽 톱10 수성을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인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입성했습니다.

리우 공항은 브라질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 행사로 들썩였습니다.

리우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단 도착 2시간 전부터 대한민국을 외치는 우리 교민들의 환영 열기로 들썩였던 리우 공항.

태극기에 꾕과리,북까지 동원된 진풍경에 외신들도 주목할 정도였습니다.

공항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의 교민 100여 명이 나와 태극전사들의 입성을 이렇게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정영호(상파울루 교민) :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상파울루서 4시에 출발해 7시간 걸렸습니다. 다시 점심 먹고 가야 합니다."

25시간의 고된 장거리 비행 끝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대한민국 선수단.

지구 반대편 리우 데 자네이루에 첫 발을 내딛은 선수단은 정이 가득 담긴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에 잠시나마 긴 여정의 피로를 잊었습니다.

<인터뷰> 오영란(핸드볼 국가대표) : "깜짝 놀랐어요 많이 나와 주셔서. 오니까 떨리기도 하고 이제 진짜 왔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선수단 본진이 입성했지만 아직 절반 이상의 선수들은 리우가 아닌 전 세계에 흩어져 있습니다.

수영 박태환은 미국 올랜도에 손연재는 모스크바에 머물다 곧 상파울루로 이동해 훈련 캠프를 차릴 예정이고, 레슬링과 유도 대표팀 등도 리우 입성을 미룬 채 상파울루 등지에서 막바지 훈련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선수촌에 여장을 푼 선수단은 12시간의 부담스러운 시차 등 현지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기위한 일정에 돌입합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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