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대구 ‘펄떡’…남해안 대구잡이 한창
입력 2016.12.14 (19:16)
수정 2016.12.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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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남해안에는 반가운 겨울 진객이 돌아왔습니다.
수온이 떨어질수록 어획량도 늘고, 더 진한 맛이 난다는 대구잡이 현장을,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찬바람을 가르고 도착한 경남 거제 앞바다,
밤사이 던져놓은 단지 모양의 통그물, 호망을 끌어 올리자 잡힌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제철을 맞은 대구입니다.
길이 1m에, 무게는 5㎏을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 김종욱(대구 어선 선장) : "수온이 12도 밑으로 내려가면 어획량도 많아지고 육질도 쫀득쫀득하거든요."
대구는 남해안 진해만에서 부화해 동해에서 성장한 뒤 6년 뒤면 산란을 위해 다시 돌아오는 회귀성 어류입니다.
거제 앞 바다에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어장이 형성됩니다.
대구는 이곳 외포를 중심으로 경남 거제 바다의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 최고의 맛을 냅니다.
갓잡은 싱싱한 대구는 새벽 경매를 거쳐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손영남(거제수협 판매이용사업팀장) : "단백질이 풍부하고 겨울철 움츠린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에 맞는 생선이어서 더 좋습니다."
한 때 품귀현상으로 한 마리에 20~30만 원을 호가했지만, 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어획량이 늘면서 올해는 7kg 상품 한 마리가 경매가로 6만원 선입니다.
쫄깃한 횟감은 물론, 뽀얗고 구수한 대구탕, 그리고 아가미 젓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귀한 생선이 식탁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남해안에는 반가운 겨울 진객이 돌아왔습니다.
수온이 떨어질수록 어획량도 늘고, 더 진한 맛이 난다는 대구잡이 현장을,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찬바람을 가르고 도착한 경남 거제 앞바다,
밤사이 던져놓은 단지 모양의 통그물, 호망을 끌어 올리자 잡힌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제철을 맞은 대구입니다.
길이 1m에, 무게는 5㎏을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 김종욱(대구 어선 선장) : "수온이 12도 밑으로 내려가면 어획량도 많아지고 육질도 쫀득쫀득하거든요."
대구는 남해안 진해만에서 부화해 동해에서 성장한 뒤 6년 뒤면 산란을 위해 다시 돌아오는 회귀성 어류입니다.
거제 앞 바다에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어장이 형성됩니다.
대구는 이곳 외포를 중심으로 경남 거제 바다의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 최고의 맛을 냅니다.
갓잡은 싱싱한 대구는 새벽 경매를 거쳐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손영남(거제수협 판매이용사업팀장) : "단백질이 풍부하고 겨울철 움츠린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에 맞는 생선이어서 더 좋습니다."
한 때 품귀현상으로 한 마리에 20~30만 원을 호가했지만, 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어획량이 늘면서 올해는 7kg 상품 한 마리가 경매가로 6만원 선입니다.
쫄깃한 횟감은 물론, 뽀얗고 구수한 대구탕, 그리고 아가미 젓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귀한 생선이 식탁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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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대구 ‘펄떡’…남해안 대구잡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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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4 19:19:50
- 수정2016-12-14 19: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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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남해안에는 반가운 겨울 진객이 돌아왔습니다.
수온이 떨어질수록 어획량도 늘고, 더 진한 맛이 난다는 대구잡이 현장을,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찬바람을 가르고 도착한 경남 거제 앞바다,
밤사이 던져놓은 단지 모양의 통그물, 호망을 끌어 올리자 잡힌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제철을 맞은 대구입니다.
길이 1m에, 무게는 5㎏을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 김종욱(대구 어선 선장) : "수온이 12도 밑으로 내려가면 어획량도 많아지고 육질도 쫀득쫀득하거든요."
대구는 남해안 진해만에서 부화해 동해에서 성장한 뒤 6년 뒤면 산란을 위해 다시 돌아오는 회귀성 어류입니다.
거제 앞 바다에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어장이 형성됩니다.
대구는 이곳 외포를 중심으로 경남 거제 바다의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 최고의 맛을 냅니다.
갓잡은 싱싱한 대구는 새벽 경매를 거쳐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손영남(거제수협 판매이용사업팀장) : "단백질이 풍부하고 겨울철 움츠린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에 맞는 생선이어서 더 좋습니다."
한 때 품귀현상으로 한 마리에 20~30만 원을 호가했지만, 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어획량이 늘면서 올해는 7kg 상품 한 마리가 경매가로 6만원 선입니다.
쫄깃한 횟감은 물론, 뽀얗고 구수한 대구탕, 그리고 아가미 젓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귀한 생선이 식탁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남해안에는 반가운 겨울 진객이 돌아왔습니다.
수온이 떨어질수록 어획량도 늘고, 더 진한 맛이 난다는 대구잡이 현장을,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찬바람을 가르고 도착한 경남 거제 앞바다,
밤사이 던져놓은 단지 모양의 통그물, 호망을 끌어 올리자 잡힌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제철을 맞은 대구입니다.
길이 1m에, 무게는 5㎏을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 김종욱(대구 어선 선장) : "수온이 12도 밑으로 내려가면 어획량도 많아지고 육질도 쫀득쫀득하거든요."
대구는 남해안 진해만에서 부화해 동해에서 성장한 뒤 6년 뒤면 산란을 위해 다시 돌아오는 회귀성 어류입니다.
거제 앞 바다에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어장이 형성됩니다.
대구는 이곳 외포를 중심으로 경남 거제 바다의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 최고의 맛을 냅니다.
갓잡은 싱싱한 대구는 새벽 경매를 거쳐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손영남(거제수협 판매이용사업팀장) : "단백질이 풍부하고 겨울철 움츠린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에 맞는 생선이어서 더 좋습니다."
한 때 품귀현상으로 한 마리에 20~30만 원을 호가했지만, 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어획량이 늘면서 올해는 7kg 상품 한 마리가 경매가로 6만원 선입니다.
쫄깃한 횟감은 물론, 뽀얗고 구수한 대구탕, 그리고 아가미 젓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귀한 생선이 식탁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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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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