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 사임 후폭풍 확산…궁지 몰린 트럼프
입력 2017.02.15 (21:36)
수정 2017.02.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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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파장은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트럼프와 러시아 연계 의혹에 대해 FBI 수사를 요구했고,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임기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난관에 봉착한 모양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FBI 수사를 공식 요청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안보사령탑의 부적절한 러시아 접촉을 트럼프가 지시했는지, 또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지,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플린 안보보자관이 어떤 권한으로 러시아와 접촉했는지, 또 접촉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등 트럼프와 러시아의 커넥션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내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를 더 곤혹스럽게 하는 건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이 러시아에 발목잡히면 미국의 이익,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녹취> 존 매케인(美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당) :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 안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트럼프는 정보 유출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측근이 대선 기간 러시아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번 파문은 제2의 워터게이트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등 취임 한 달이 채 안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는 형국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파장은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트럼프와 러시아 연계 의혹에 대해 FBI 수사를 요구했고,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임기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난관에 봉착한 모양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FBI 수사를 공식 요청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안보사령탑의 부적절한 러시아 접촉을 트럼프가 지시했는지, 또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지,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플린 안보보자관이 어떤 권한으로 러시아와 접촉했는지, 또 접촉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등 트럼프와 러시아의 커넥션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내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를 더 곤혹스럽게 하는 건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이 러시아에 발목잡히면 미국의 이익,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녹취> 존 매케인(美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당) :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 안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트럼프는 정보 유출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측근이 대선 기간 러시아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번 파문은 제2의 워터게이트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등 취임 한 달이 채 안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는 형국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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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린 사임 후폭풍 확산…궁지 몰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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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5 21:38:48
- 수정2017-02-15 2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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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파장은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트럼프와 러시아 연계 의혹에 대해 FBI 수사를 요구했고,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임기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난관에 봉착한 모양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FBI 수사를 공식 요청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안보사령탑의 부적절한 러시아 접촉을 트럼프가 지시했는지, 또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지,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플린 안보보자관이 어떤 권한으로 러시아와 접촉했는지, 또 접촉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등 트럼프와 러시아의 커넥션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내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를 더 곤혹스럽게 하는 건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이 러시아에 발목잡히면 미국의 이익,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녹취> 존 매케인(美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당) :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 안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트럼프는 정보 유출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측근이 대선 기간 러시아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번 파문은 제2의 워터게이트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등 취임 한 달이 채 안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는 형국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파장은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트럼프와 러시아 연계 의혹에 대해 FBI 수사를 요구했고,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임기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난관에 봉착한 모양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FBI 수사를 공식 요청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안보사령탑의 부적절한 러시아 접촉을 트럼프가 지시했는지, 또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지,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플린 안보보자관이 어떤 권한으로 러시아와 접촉했는지, 또 접촉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등 트럼프와 러시아의 커넥션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내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를 더 곤혹스럽게 하는 건 공화당에서도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이 러시아에 발목잡히면 미국의 이익,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녹취> 존 매케인(美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당) :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 안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트럼프는 정보 유출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측근이 대선 기간 러시아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번 파문은 제2의 워터게이트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등 취임 한 달이 채 안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는 형국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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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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