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北대사관 직원 연루…배후 사실상 확인”
입력 2017.02.22 (19:05)
수정 2017.02.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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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에 북한 대사관 직원이 연루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김정남 암살은 북한당국에 의해 저질러졌음이 사실상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북한인 2명의 신원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북한 고려항공 소속 직원 김욱일입니다.
경찰은 이 두 사람이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다며 북한 대사관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북한 대사관 측에 두 사람의 조사를 위해 면담하게 해달라고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또 북한 국적의 용의자 5명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북한 정부에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진 않았지만, 독극물에 의한 암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범행 직후 두 손을 들고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독성에 대해 알고 손을 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을 미뤄 두 여성이 장난이라고 생각해 범행에 동참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한솔 입국설은 소문일 뿐이며, 김정남의 유족 중 누구도 경찰 측에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유족이 북한 대사관을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해 김한솔이 입국할 경우 신변안전 보장 계획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에 북한 대사관 직원이 연루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김정남 암살은 북한당국에 의해 저질러졌음이 사실상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북한인 2명의 신원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북한 고려항공 소속 직원 김욱일입니다.
경찰은 이 두 사람이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다며 북한 대사관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북한 대사관 측에 두 사람의 조사를 위해 면담하게 해달라고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또 북한 국적의 용의자 5명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북한 정부에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진 않았지만, 독극물에 의한 암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범행 직후 두 손을 들고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독성에 대해 알고 손을 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을 미뤄 두 여성이 장난이라고 생각해 범행에 동참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한솔 입국설은 소문일 뿐이며, 김정남의 유족 중 누구도 경찰 측에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유족이 북한 대사관을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해 김한솔이 입국할 경우 신변안전 보장 계획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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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경찰 “北대사관 직원 연루…배후 사실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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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2 19:06:36
- 수정2017-02-22 19: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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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에 북한 대사관 직원이 연루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김정남 암살은 북한당국에 의해 저질러졌음이 사실상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북한인 2명의 신원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북한 고려항공 소속 직원 김욱일입니다.
경찰은 이 두 사람이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다며 북한 대사관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북한 대사관 측에 두 사람의 조사를 위해 면담하게 해달라고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또 북한 국적의 용의자 5명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북한 정부에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진 않았지만, 독극물에 의한 암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범행 직후 두 손을 들고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독성에 대해 알고 손을 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을 미뤄 두 여성이 장난이라고 생각해 범행에 동참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한솔 입국설은 소문일 뿐이며, 김정남의 유족 중 누구도 경찰 측에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유족이 북한 대사관을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해 김한솔이 입국할 경우 신변안전 보장 계획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에 북한 대사관 직원이 연루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김정남 암살은 북한당국에 의해 저질러졌음이 사실상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북한인 2명의 신원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북한 고려항공 소속 직원 김욱일입니다.
경찰은 이 두 사람이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다며 북한 대사관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북한 대사관 측에 두 사람의 조사를 위해 면담하게 해달라고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또 북한 국적의 용의자 5명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북한 정부에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진 않았지만, 독극물에 의한 암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범행 직후 두 손을 들고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독성에 대해 알고 손을 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을 미뤄 두 여성이 장난이라고 생각해 범행에 동참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한솔 입국설은 소문일 뿐이며, 김정남의 유족 중 누구도 경찰 측에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유족이 북한 대사관을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해 김한솔이 입국할 경우 신변안전 보장 계획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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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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