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시내버스…만취 상태로 ‘아찔’ 운전
입력 2017.02.22 (19:09)
수정 2017.02.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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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내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이다보니 경찰 단속이 상대적으로 느슨한데다, 음주전력이 있어도 쉽게 재취업하면서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운전사가 몸을 앞뒤로 흔들더니 앞서가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버스 운전사는 혈중알콜농도 0.12%상태에서 13km를 운행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만취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고지에서 다른 차고지로 이동하는 그런 상태였어요."
이 운전사는 7년 전 다른 버스회사에서 일하다 자체 음주검사에서 적발돼 해고됐지만, 경찰이 발행하는 사고 경력 증명서에는 기재되지 않아 재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승객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경찰 단속은 비교적 느슨합니다.
차량 흐름 방해와 승객 불편 등을 감안한 결과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달에 한 2~3번 정도나 하고요. 일반 승용차, 관광버스에 비해서는 덜하는 편이죠."
이 때문에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를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서울의 한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에서 일 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사를 해고했다가 지난해 서울지방노동위에서 부당징계로 판정받았습니다.
최근 5년 사이 버스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100건.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9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시내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이다보니 경찰 단속이 상대적으로 느슨한데다, 음주전력이 있어도 쉽게 재취업하면서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운전사가 몸을 앞뒤로 흔들더니 앞서가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버스 운전사는 혈중알콜농도 0.12%상태에서 13km를 운행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만취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고지에서 다른 차고지로 이동하는 그런 상태였어요."
이 운전사는 7년 전 다른 버스회사에서 일하다 자체 음주검사에서 적발돼 해고됐지만, 경찰이 발행하는 사고 경력 증명서에는 기재되지 않아 재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승객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경찰 단속은 비교적 느슨합니다.
차량 흐름 방해와 승객 불편 등을 감안한 결과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달에 한 2~3번 정도나 하고요. 일반 승용차, 관광버스에 비해서는 덜하는 편이죠."
이 때문에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를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서울의 한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에서 일 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사를 해고했다가 지난해 서울지방노동위에서 부당징계로 판정받았습니다.
최근 5년 사이 버스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100건.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9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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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 시내버스…만취 상태로 ‘아찔’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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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2 19:10:52
- 수정2017-02-22 19:16:08
<앵커 멘트>
시내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이다보니 경찰 단속이 상대적으로 느슨한데다, 음주전력이 있어도 쉽게 재취업하면서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운전사가 몸을 앞뒤로 흔들더니 앞서가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버스 운전사는 혈중알콜농도 0.12%상태에서 13km를 운행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만취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고지에서 다른 차고지로 이동하는 그런 상태였어요."
이 운전사는 7년 전 다른 버스회사에서 일하다 자체 음주검사에서 적발돼 해고됐지만, 경찰이 발행하는 사고 경력 증명서에는 기재되지 않아 재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승객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경찰 단속은 비교적 느슨합니다.
차량 흐름 방해와 승객 불편 등을 감안한 결과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달에 한 2~3번 정도나 하고요. 일반 승용차, 관광버스에 비해서는 덜하는 편이죠."
이 때문에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를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서울의 한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에서 일 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사를 해고했다가 지난해 서울지방노동위에서 부당징계로 판정받았습니다.
최근 5년 사이 버스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100건.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9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시내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이다보니 경찰 단속이 상대적으로 느슨한데다, 음주전력이 있어도 쉽게 재취업하면서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운전사가 몸을 앞뒤로 흔들더니 앞서가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버스 운전사는 혈중알콜농도 0.12%상태에서 13km를 운행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만취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고지에서 다른 차고지로 이동하는 그런 상태였어요."
이 운전사는 7년 전 다른 버스회사에서 일하다 자체 음주검사에서 적발돼 해고됐지만, 경찰이 발행하는 사고 경력 증명서에는 기재되지 않아 재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승객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경찰 단속은 비교적 느슨합니다.
차량 흐름 방해와 승객 불편 등을 감안한 결과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달에 한 2~3번 정도나 하고요. 일반 승용차, 관광버스에 비해서는 덜하는 편이죠."
이 때문에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를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서울의 한 버스회사가 자체 음주 검사에서 일 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사를 해고했다가 지난해 서울지방노동위에서 부당징계로 판정받았습니다.
최근 5년 사이 버스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100건.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9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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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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