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투혼의 금메달’…삿포로 AG 3관왕 쾌거

입력 2017.02.22 (19:16) 수정 2017.02.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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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만미터에서 이승훈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승훈은 팀추월에서도 금메달을 이끌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0m를 25바퀴나 돌아야 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마라톤 남자 만미터.

초반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던 이승훈이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립니다.

한바퀴에 31초대를 유지하던 이승훈은 마지막을 30초대로 장식하며 골인합니다.

13분 18초 56을 기록한 이승훈은 일본의 료스케를 5.18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10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다쳐 8바늘을 꿰맸지만 강한 투혼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상 후유증으로 다소 불편한 모습으로 시상대에 올랐던 이승훈은, 불과 2시간 반 뒤에 열린 팀추월에도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승훈은 5천미터에 이어 만미터와 팀추월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10,000m에서) 목표로 한 기록을 탔고 그것이 금메달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았고 팀 추월에서도 우리 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여자 5천미터에서는 김보름이 7분 12초 58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내일 매스 스타트에서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쇼트트랙 여자 천미터에서는 심석희와 최민정, 남자 천미터에서는 서이라와 신다운이 1,2위로 골인했습니다.

여자 계주에서도 우승한 우리나라는 남자 계주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서는 김현태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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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투혼의 금메달’…삿포로 AG 3관왕 쾌거
    • 입력 2017-02-22 19:19:15
    • 수정2017-02-22 1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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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만미터에서 이승훈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승훈은 팀추월에서도 금메달을 이끌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0m를 25바퀴나 돌아야 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마라톤 남자 만미터.

초반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던 이승훈이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립니다.

한바퀴에 31초대를 유지하던 이승훈은 마지막을 30초대로 장식하며 골인합니다.

13분 18초 56을 기록한 이승훈은 일본의 료스케를 5.18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10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다쳐 8바늘을 꿰맸지만 강한 투혼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상 후유증으로 다소 불편한 모습으로 시상대에 올랐던 이승훈은, 불과 2시간 반 뒤에 열린 팀추월에도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승훈은 5천미터에 이어 만미터와 팀추월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10,000m에서) 목표로 한 기록을 탔고 그것이 금메달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았고 팀 추월에서도 우리 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여자 5천미터에서는 김보름이 7분 12초 58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내일 매스 스타트에서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쇼트트랙 여자 천미터에서는 심석희와 최민정, 남자 천미터에서는 서이라와 신다운이 1,2위로 골인했습니다.

여자 계주에서도 우승한 우리나라는 남자 계주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서는 김현태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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