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동계 아시안게임 첫 ‘4관왕’ 쾌거

입력 2017.02.24 (06:26) 수정 2017.02.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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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이 매스 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사상 첫 4관왕에 올랐습니다.

대회 엿새째인 오늘은, 여자 컬링이 전승 우승에 도전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러 명이 동시에 출발해 트랙을 16바퀴 도는 매스 스타트.

대열 후반부에서 힘을 비축하던 이승훈은 다른 선수들이 작전을 걸어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승훈은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답게 마지막 바퀴에서 무섭게 속력을 올려 그대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5천과 만미터, 팀추월에 이어 4관왕을 확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출전조차 불투명했던 이승훈은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관왕,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지금같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자신있게 한 번 경기해 보겠습니다."

매스 스타트 3위에 오른 김민석은 앞서 열린 1500미터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8살 김민석은 팀추월에 이어 2관왕에 올라 중장거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10km 클래식에서는 김마그너스가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처음으로 중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한편 예선 포함 파죽의 5전승을 거둔 여자 컬링대표팀은 라이벌 중국을 상대로 오늘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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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2-24 0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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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이 매스 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사상 첫 4관왕에 올랐습니다.

대회 엿새째인 오늘은, 여자 컬링이 전승 우승에 도전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러 명이 동시에 출발해 트랙을 16바퀴 도는 매스 스타트.

대열 후반부에서 힘을 비축하던 이승훈은 다른 선수들이 작전을 걸어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승훈은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답게 마지막 바퀴에서 무섭게 속력을 올려 그대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5천과 만미터, 팀추월에 이어 4관왕을 확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출전조차 불투명했던 이승훈은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관왕,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지금같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자신있게 한 번 경기해 보겠습니다."

매스 스타트 3위에 오른 김민석은 앞서 열린 1500미터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8살 김민석은 팀추월에 이어 2관왕에 올라 중장거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10km 클래식에서는 김마그너스가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처음으로 중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한편 예선 포함 파죽의 5전승을 거둔 여자 컬링대표팀은 라이벌 중국을 상대로 오늘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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