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저타’ 양희영, 2년 만에 우승컵 탈환

입력 2017.02.26 (21:35) 수정 2017.02.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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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자 프로골프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양희영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습니다.

양희영은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로 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통산 3승째를 챙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양희영의 퍼팅 감은 여전했습니다.

2번홀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팅을 그대로 홀컵에 떨굽니다.

유소연도 10번홀 그린 주변에서 버디 퍼팅을 넣으며 3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양희영과 유소연의 팽팽한 승부는 237m 짜리 파4, 15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양희영은 과감하게 드라이버를 잡고 원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기록한 반면, 유소연은 1m 남짓한 짧은 버디 퍼팅을 실패해 추격에 힘을 잃었습니다.

양희영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이 대회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양희영(PNS 골프단) : "정말 행복합니다. 날씨가 안 좋아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틀 연속 새벽 4시에 일어나야하는 강행군에도 인내심을 가졌고,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유소연이 2위, 김세영이 3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선수 5명이 혼다 타일랜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지난주 장하나에 이어 양희영까지 우리 선수들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초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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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 최저타’ 양희영, 2년 만에 우승컵 탈환
    • 입력 2017-02-26 21:36:02
    • 수정2017-02-26 2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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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자 프로골프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양희영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습니다.

양희영은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로 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통산 3승째를 챙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양희영의 퍼팅 감은 여전했습니다.

2번홀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팅을 그대로 홀컵에 떨굽니다.

유소연도 10번홀 그린 주변에서 버디 퍼팅을 넣으며 3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양희영과 유소연의 팽팽한 승부는 237m 짜리 파4, 15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양희영은 과감하게 드라이버를 잡고 원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기록한 반면, 유소연은 1m 남짓한 짧은 버디 퍼팅을 실패해 추격에 힘을 잃었습니다.

양희영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이 대회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양희영(PNS 골프단) : "정말 행복합니다. 날씨가 안 좋아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틀 연속 새벽 4시에 일어나야하는 강행군에도 인내심을 가졌고,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유소연이 2위, 김세영이 3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선수 5명이 혼다 타일랜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지난주 장하나에 이어 양희영까지 우리 선수들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초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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