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까지 87km…세월호 ‘마지막 항해’
입력 2017.03.26 (21:09)
수정 2017.03.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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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배수와 기름 제거작업을 모두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그 경로가 공개됐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조류가 약한 길을 따라 서서히 육지로 향하게 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의 마지막 목적지 목포신항까지 가는 길은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한 게 특징입니다.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인근 섬을 돌아 육지 쪽으로 길을 잡은 뒤 불도 인근에서 도선사를 태웁니다.
도선사는 210m가 넘는 대형선인 반잠수식 선박을 좁은 항로에서 안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후 장산도와 시하도 인근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와 달리도와 매월리 사이 좁은 수역을 통과해 목포신항에 도착합니다.
조류가 가장 약한 길을 잡아 시속 8km 정도로 매우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동 중 배가 흔들리면 3년간 수중에 있으면서 약해진 선체가 훼손될 수 있어섭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요동을 치게되면 부분적인 손상이 객실 쪽은 약하니 조금 생길 수가 있겠죠."
반잠수식 선박 운용사는 세월호보다 더 크고 무거운 구조물도 복잡한 해안에서 운송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인양추진단장/지난 25일) : "반잠수식 선박 자체가 이동성과 안정성이 담보돼있는 선박 중에 하나고요."
사고 지점에서 목포신항까지 거리는 87km.
세월호는 이제 10시간 정도의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세월호가 배수와 기름 제거작업을 모두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그 경로가 공개됐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조류가 약한 길을 따라 서서히 육지로 향하게 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의 마지막 목적지 목포신항까지 가는 길은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한 게 특징입니다.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인근 섬을 돌아 육지 쪽으로 길을 잡은 뒤 불도 인근에서 도선사를 태웁니다.
도선사는 210m가 넘는 대형선인 반잠수식 선박을 좁은 항로에서 안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후 장산도와 시하도 인근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와 달리도와 매월리 사이 좁은 수역을 통과해 목포신항에 도착합니다.
조류가 가장 약한 길을 잡아 시속 8km 정도로 매우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동 중 배가 흔들리면 3년간 수중에 있으면서 약해진 선체가 훼손될 수 있어섭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요동을 치게되면 부분적인 손상이 객실 쪽은 약하니 조금 생길 수가 있겠죠."
반잠수식 선박 운용사는 세월호보다 더 크고 무거운 구조물도 복잡한 해안에서 운송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인양추진단장/지난 25일) : "반잠수식 선박 자체가 이동성과 안정성이 담보돼있는 선박 중에 하나고요."
사고 지점에서 목포신항까지 거리는 87km.
세월호는 이제 10시간 정도의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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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까지 87km…세월호 ‘마지막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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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6 21:10:37
- 수정2017-03-26 2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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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배수와 기름 제거작업을 모두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그 경로가 공개됐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조류가 약한 길을 따라 서서히 육지로 향하게 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의 마지막 목적지 목포신항까지 가는 길은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한 게 특징입니다.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인근 섬을 돌아 육지 쪽으로 길을 잡은 뒤 불도 인근에서 도선사를 태웁니다.
도선사는 210m가 넘는 대형선인 반잠수식 선박을 좁은 항로에서 안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후 장산도와 시하도 인근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와 달리도와 매월리 사이 좁은 수역을 통과해 목포신항에 도착합니다.
조류가 가장 약한 길을 잡아 시속 8km 정도로 매우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동 중 배가 흔들리면 3년간 수중에 있으면서 약해진 선체가 훼손될 수 있어섭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요동을 치게되면 부분적인 손상이 객실 쪽은 약하니 조금 생길 수가 있겠죠."
반잠수식 선박 운용사는 세월호보다 더 크고 무거운 구조물도 복잡한 해안에서 운송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인양추진단장/지난 25일) : "반잠수식 선박 자체가 이동성과 안정성이 담보돼있는 선박 중에 하나고요."
사고 지점에서 목포신항까지 거리는 87km.
세월호는 이제 10시간 정도의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세월호가 배수와 기름 제거작업을 모두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그 경로가 공개됐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조류가 약한 길을 따라 서서히 육지로 향하게 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의 마지막 목적지 목포신항까지 가는 길은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한 게 특징입니다.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인근 섬을 돌아 육지 쪽으로 길을 잡은 뒤 불도 인근에서 도선사를 태웁니다.
도선사는 210m가 넘는 대형선인 반잠수식 선박을 좁은 항로에서 안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후 장산도와 시하도 인근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와 달리도와 매월리 사이 좁은 수역을 통과해 목포신항에 도착합니다.
조류가 가장 약한 길을 잡아 시속 8km 정도로 매우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동 중 배가 흔들리면 3년간 수중에 있으면서 약해진 선체가 훼손될 수 있어섭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요동을 치게되면 부분적인 손상이 객실 쪽은 약하니 조금 생길 수가 있겠죠."
반잠수식 선박 운용사는 세월호보다 더 크고 무거운 구조물도 복잡한 해안에서 운송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인양추진단장/지난 25일) : "반잠수식 선박 자체가 이동성과 안정성이 담보돼있는 선박 중에 하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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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이제 10시간 정도의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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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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