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커진 갤럭시 S8…‘AI 비서 기능’ 탑재

입력 2017.03.30 (21:32) 수정 2017.03.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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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발화 파문 후, 첫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8을 공개했습니다.

화면 크기를 획기적으로 키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탑재하는 등 스마트폰 최초의 혁신 기능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내세운 첫 번째 혁신은 18.5대 9 화면, 홈버튼을 없애는 등 테두리를 최소화해, 전면 대부분을 화면으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우리가 소개할 '무한대 화면'은 에워싸는 듯한 영상 체험을 위한 새로운 수준을 확립합니다."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애플의 시리 등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사용자의 특성을 스스로 공부해, 쓰면 쓸수록 더 복잡한 단계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녹취> 데시 레이(아르헨티나 기자) :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애플의)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과 정말 경쟁이 될 것입니다."

지문, 홍체는 물론 얼굴까지 3대 생체인식 기술이 모두 적용됐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PC에 그대로 띄우거나, VR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보조기기도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최초 혁신 기능들이 대거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노트 7발화 파문을 겪은 삼성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배터리 안전성입니다.

8단계 검사 절차를 확립하고 외부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녹취> 알베르(독일 기자) : "걱정은 전혀 안합니다. 삼성이 철저히 보완했을 것으로 봅니다."

다음달 21일 출시되는 갤럭시 S8의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외신들은 아이폰을 뛰어넘는 디자인에 가장 첨단화된 제품이라고 호평하면서, 카메라 개선 미흡을 아쉬움으로 꼽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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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 커진 갤럭시 S8…‘AI 비서 기능’ 탑재
    • 입력 2017-03-30 21:32:59
    • 수정2017-03-30 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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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발화 파문 후, 첫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8을 공개했습니다.

화면 크기를 획기적으로 키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탑재하는 등 스마트폰 최초의 혁신 기능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내세운 첫 번째 혁신은 18.5대 9 화면, 홈버튼을 없애는 등 테두리를 최소화해, 전면 대부분을 화면으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우리가 소개할 '무한대 화면'은 에워싸는 듯한 영상 체험을 위한 새로운 수준을 확립합니다."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애플의 시리 등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사용자의 특성을 스스로 공부해, 쓰면 쓸수록 더 복잡한 단계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녹취> 데시 레이(아르헨티나 기자) :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애플의)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과 정말 경쟁이 될 것입니다."

지문, 홍체는 물론 얼굴까지 3대 생체인식 기술이 모두 적용됐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PC에 그대로 띄우거나, VR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보조기기도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최초 혁신 기능들이 대거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노트 7발화 파문을 겪은 삼성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배터리 안전성입니다.

8단계 검사 절차를 확립하고 외부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녹취> 알베르(독일 기자) : "걱정은 전혀 안합니다. 삼성이 철저히 보완했을 것으로 봅니다."

다음달 21일 출시되는 갤럭시 S8의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외신들은 아이폰을 뛰어넘는 디자인에 가장 첨단화된 제품이라고 호평하면서, 카메라 개선 미흡을 아쉬움으로 꼽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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