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후보 자격·정체성…거친 설전
입력 2017.04.14 (06:02)
수정 2017.04.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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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정책과 경제 분야 등에서도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후보 자격과 정체성 등의 문제를 놓고는 거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일자리 창출 방안부터 엇갈렸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좀 일자리 만들어서 민간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의제는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적폐 세력' 발언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를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겠습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유한국당의 적폐 의원들, 지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고 한 발언을 놓고 이른바 출마 자격 시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홍 후보님도 세탁기 들어가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세탁기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세탁기 갔다 오셨다고 하는데 그 세탁기가 고장난 세탁기 아닙니까 혹시?"
홍 후보는 보수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승민 후보를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던 이정희 후보에 비유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옛날의 이정희 의원을 보는 기분입니다. 지금 주적은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뼛속까지 서민, 그건 저하고 같은데. 같은 흙수저 처지에 왜 제가 주적입니까?"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친북 좌파이기 때문이죠."
학제 개편은 공약으로 제시한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정적이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12년 동안 입시 준비만 하는 이런 제도로는 도저히 아무런 시도도 가능하지 않은 겁니다."
토론이 끝난 뒤 각 당은 자신들의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자평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정책과 경제 분야 등에서도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후보 자격과 정체성 등의 문제를 놓고는 거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일자리 창출 방안부터 엇갈렸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좀 일자리 만들어서 민간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의제는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적폐 세력' 발언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를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겠습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유한국당의 적폐 의원들, 지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고 한 발언을 놓고 이른바 출마 자격 시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홍 후보님도 세탁기 들어가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세탁기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세탁기 갔다 오셨다고 하는데 그 세탁기가 고장난 세탁기 아닙니까 혹시?"
홍 후보는 보수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승민 후보를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던 이정희 후보에 비유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옛날의 이정희 의원을 보는 기분입니다. 지금 주적은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뼛속까지 서민, 그건 저하고 같은데. 같은 흙수저 처지에 왜 제가 주적입니까?"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친북 좌파이기 때문이죠."
학제 개편은 공약으로 제시한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정적이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12년 동안 입시 준비만 하는 이런 제도로는 도저히 아무런 시도도 가능하지 않은 겁니다."
토론이 끝난 뒤 각 당은 자신들의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자평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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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4 06:05:31
- 수정2017-04-14 07: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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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은 정책과 경제 분야 등에서도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후보 자격과 정체성 등의 문제를 놓고는 거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일자리 창출 방안부터 엇갈렸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좀 일자리 만들어서 민간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의제는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적폐 세력' 발언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를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겠습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유한국당의 적폐 의원들, 지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고 한 발언을 놓고 이른바 출마 자격 시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홍 후보님도 세탁기 들어가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세탁기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세탁기 갔다 오셨다고 하는데 그 세탁기가 고장난 세탁기 아닙니까 혹시?"
홍 후보는 보수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승민 후보를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던 이정희 후보에 비유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옛날의 이정희 의원을 보는 기분입니다. 지금 주적은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뼛속까지 서민, 그건 저하고 같은데. 같은 흙수저 처지에 왜 제가 주적입니까?"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친북 좌파이기 때문이죠."
학제 개편은 공약으로 제시한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정적이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12년 동안 입시 준비만 하는 이런 제도로는 도저히 아무런 시도도 가능하지 않은 겁니다."
토론이 끝난 뒤 각 당은 자신들의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자평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정책과 경제 분야 등에서도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후보 자격과 정체성 등의 문제를 놓고는 거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일자리 창출 방안부터 엇갈렸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좀 일자리 만들어서 민간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의제는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적폐 세력' 발언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를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겠습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유한국당의 적폐 의원들, 지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고 한 발언을 놓고 이른바 출마 자격 시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홍 후보님도 세탁기 들어가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세탁기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세탁기 갔다 오셨다고 하는데 그 세탁기가 고장난 세탁기 아닙니까 혹시?"
홍 후보는 보수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승민 후보를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던 이정희 후보에 비유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옛날의 이정희 의원을 보는 기분입니다. 지금 주적은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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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친북 좌파이기 때문이죠."
학제 개편은 공약으로 제시한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정적이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12년 동안 입시 준비만 하는 이런 제도로는 도저히 아무런 시도도 가능하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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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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