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황제 고종, 120년 만에 재현된 즉위식
입력 2017.04.29 (21:27)
수정 2017.04.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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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종황제가 즉위하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지 올해로 120주년이 됩니다.
비록, 주권은 빼앗겼지만 고종은 이후에도 자주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요.
120년 전 자주독립을 선언한 그날의 모습이 덕수궁에서 재현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무백관 사이로 황금색 일산을 받쳐든 고종의 어가가 들어섭니다.
황제를 상징하는 짙은 빛깔의 십이장포를 입고 면류관을 쓴 고종.
자주독립국 대한제국의 황제로서 신하들의 하례를 받습니다.
<녹취> "산호만세 산호만세"
왕태자였던 순종을 황태자로 책봉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조서를 낭독하자, 쇠락한 조선이 아닌 제국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녹취> "독립의 터전을 세우고 자주권을 행사하게되었다."
신식 무기를 갖춘 순검대와 대한제국을 상징하며 나부끼는 태극기는 제국의 힘찬 출발을 알립니다.
<인터뷰> 박지운(서울시 동작구) : "역사적인 현장을 재현해서 다시 볼 수 있다는게 마음이 벅차기도 하고..."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뺏기기까지 13년간 이어진 대한제국.
비운의 황제 고종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후손들이 새겨야 할 과제로 남겨졌습니다.
<인터뷰> 이원(고종황제 증손자/고종역할) : "황실에서의 품위나 또 내용들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 자긍심의 발현이 될 수 있도록..."
최초의 근대국가 대한제국의 꿈, 120년이 지난 오늘도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고종황제가 즉위하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지 올해로 120주년이 됩니다.
비록, 주권은 빼앗겼지만 고종은 이후에도 자주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요.
120년 전 자주독립을 선언한 그날의 모습이 덕수궁에서 재현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무백관 사이로 황금색 일산을 받쳐든 고종의 어가가 들어섭니다.
황제를 상징하는 짙은 빛깔의 십이장포를 입고 면류관을 쓴 고종.
자주독립국 대한제국의 황제로서 신하들의 하례를 받습니다.
<녹취> "산호만세 산호만세"
왕태자였던 순종을 황태자로 책봉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조서를 낭독하자, 쇠락한 조선이 아닌 제국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녹취> "독립의 터전을 세우고 자주권을 행사하게되었다."
신식 무기를 갖춘 순검대와 대한제국을 상징하며 나부끼는 태극기는 제국의 힘찬 출발을 알립니다.
<인터뷰> 박지운(서울시 동작구) : "역사적인 현장을 재현해서 다시 볼 수 있다는게 마음이 벅차기도 하고..."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뺏기기까지 13년간 이어진 대한제국.
비운의 황제 고종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후손들이 새겨야 할 과제로 남겨졌습니다.
<인터뷰> 이원(고종황제 증손자/고종역할) : "황실에서의 품위나 또 내용들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 자긍심의 발현이 될 수 있도록..."
최초의 근대국가 대한제국의 꿈, 120년이 지난 오늘도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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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운의 황제 고종, 120년 만에 재현된 즉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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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9 21:30:14
- 수정2017-04-29 22:36:37
<앵커 멘트>
고종황제가 즉위하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지 올해로 120주년이 됩니다.
비록, 주권은 빼앗겼지만 고종은 이후에도 자주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요.
120년 전 자주독립을 선언한 그날의 모습이 덕수궁에서 재현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무백관 사이로 황금색 일산을 받쳐든 고종의 어가가 들어섭니다.
황제를 상징하는 짙은 빛깔의 십이장포를 입고 면류관을 쓴 고종.
자주독립국 대한제국의 황제로서 신하들의 하례를 받습니다.
<녹취> "산호만세 산호만세"
왕태자였던 순종을 황태자로 책봉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조서를 낭독하자, 쇠락한 조선이 아닌 제국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녹취> "독립의 터전을 세우고 자주권을 행사하게되었다."
신식 무기를 갖춘 순검대와 대한제국을 상징하며 나부끼는 태극기는 제국의 힘찬 출발을 알립니다.
<인터뷰> 박지운(서울시 동작구) : "역사적인 현장을 재현해서 다시 볼 수 있다는게 마음이 벅차기도 하고..."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뺏기기까지 13년간 이어진 대한제국.
비운의 황제 고종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후손들이 새겨야 할 과제로 남겨졌습니다.
<인터뷰> 이원(고종황제 증손자/고종역할) : "황실에서의 품위나 또 내용들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 자긍심의 발현이 될 수 있도록..."
최초의 근대국가 대한제국의 꿈, 120년이 지난 오늘도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고종황제가 즉위하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지 올해로 120주년이 됩니다.
비록, 주권은 빼앗겼지만 고종은 이후에도 자주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요.
120년 전 자주독립을 선언한 그날의 모습이 덕수궁에서 재현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무백관 사이로 황금색 일산을 받쳐든 고종의 어가가 들어섭니다.
황제를 상징하는 짙은 빛깔의 십이장포를 입고 면류관을 쓴 고종.
자주독립국 대한제국의 황제로서 신하들의 하례를 받습니다.
<녹취> "산호만세 산호만세"
왕태자였던 순종을 황태자로 책봉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조서를 낭독하자, 쇠락한 조선이 아닌 제국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녹취> "독립의 터전을 세우고 자주권을 행사하게되었다."
신식 무기를 갖춘 순검대와 대한제국을 상징하며 나부끼는 태극기는 제국의 힘찬 출발을 알립니다.
<인터뷰> 박지운(서울시 동작구) : "역사적인 현장을 재현해서 다시 볼 수 있다는게 마음이 벅차기도 하고..."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뺏기기까지 13년간 이어진 대한제국.
비운의 황제 고종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후손들이 새겨야 할 과제로 남겨졌습니다.
<인터뷰> 이원(고종황제 증손자/고종역할) : "황실에서의 품위나 또 내용들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 자긍심의 발현이 될 수 있도록..."
최초의 근대국가 대한제국의 꿈, 120년이 지난 오늘도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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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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