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감사원,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 조사
입력 2017.06.01 (21:01)
수정 2017.06.01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1일)은 KBS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감사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최대 규모의 무기도입 사업이었던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드 문제 등으로 대대적인 군 개혁이 예고되는 시점인 만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지난 4월 방위사업청에 감사관들을 보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대상은 예산 7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입니다.
방위사업청이 2014년 F-35A를 들여오기로 록히드 마틴과 수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에 필요한 25개 기술도 이전받기로 했지만, 가장 중요한 AESA, 즉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 4개 기술을 이전 받지 못하게 된 과정이 중점 감사 대상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돼 공군의 전력 증강 계획에 차질을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감사원은 당초 지난 달 현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조사 내용이 많아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 개월 전부터 준비해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방산 비리 척결을 강조해온 새 정부 출범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방산 비리 척결을 공약했고, 사드 보고 누락 진상 조사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점인 만큼, 군과 관련자들은 감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오늘(1일)은 KBS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감사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최대 규모의 무기도입 사업이었던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드 문제 등으로 대대적인 군 개혁이 예고되는 시점인 만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지난 4월 방위사업청에 감사관들을 보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대상은 예산 7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입니다.
방위사업청이 2014년 F-35A를 들여오기로 록히드 마틴과 수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에 필요한 25개 기술도 이전받기로 했지만, 가장 중요한 AESA, 즉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 4개 기술을 이전 받지 못하게 된 과정이 중점 감사 대상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돼 공군의 전력 증강 계획에 차질을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감사원은 당초 지난 달 현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조사 내용이 많아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 개월 전부터 준비해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방산 비리 척결을 강조해온 새 정부 출범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방산 비리 척결을 공약했고, 사드 보고 누락 진상 조사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점인 만큼, 군과 관련자들은 감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감사원,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 조사
-
- 입력 2017-06-01 21:03:05
- 수정2017-06-01 21:48:17
<앵커 멘트>
오늘(1일)은 KBS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감사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최대 규모의 무기도입 사업이었던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드 문제 등으로 대대적인 군 개혁이 예고되는 시점인 만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지난 4월 방위사업청에 감사관들을 보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대상은 예산 7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입니다.
방위사업청이 2014년 F-35A를 들여오기로 록히드 마틴과 수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에 필요한 25개 기술도 이전받기로 했지만, 가장 중요한 AESA, 즉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 4개 기술을 이전 받지 못하게 된 과정이 중점 감사 대상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돼 공군의 전력 증강 계획에 차질을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감사원은 당초 지난 달 현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조사 내용이 많아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 개월 전부터 준비해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방산 비리 척결을 강조해온 새 정부 출범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방산 비리 척결을 공약했고, 사드 보고 누락 진상 조사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점인 만큼, 군과 관련자들은 감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오늘(1일)은 KBS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감사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최대 규모의 무기도입 사업이었던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드 문제 등으로 대대적인 군 개혁이 예고되는 시점인 만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지난 4월 방위사업청에 감사관들을 보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대상은 예산 7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입니다.
방위사업청이 2014년 F-35A를 들여오기로 록히드 마틴과 수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에 필요한 25개 기술도 이전받기로 했지만, 가장 중요한 AESA, 즉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 4개 기술을 이전 받지 못하게 된 과정이 중점 감사 대상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돼 공군의 전력 증강 계획에 차질을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감사원은 당초 지난 달 현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조사 내용이 많아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 개월 전부터 준비해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방산 비리 척결을 강조해온 새 정부 출범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방산 비리 척결을 공약했고, 사드 보고 누락 진상 조사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점인 만큼, 군과 관련자들은 감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최영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