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기다렸는데 이틀째 우박만 ‘우르르’
입력 2017.06.01 (21:22)
수정 2017.06.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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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된 가뭄으로 농촌에선 단비를 애타게기다리고 있는데요,
어제(31일)와 오늘(1일) 전남과 경북, 충북 등지에는 단비 대신 강한 우박이 내리면서 수천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박이 소나기처럼 세차게 퍼붓습니다.
우박을 맞은 아로니아가 줄기째 꺾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적과를 막 끝낸 사과도 온통 상처투성입니다.
<인터뷰> 권오기(경북 봉화군 사과 농가) : "완전 폐농이지요. 사과농사로는 수확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네요. 국지적으로 일부 지역만 온 것이 아니라 전체 전부니깐."
인근의 고추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 내린 우박으로 인해 고춧대가 모두 부러지는 등 고추밭의 피해도 매우 막심합니다.
오늘(1일) 낮 경북과 강원, 충북, 울산 등 전국적으로 강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5천여 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31일)는 전남 담양과 곡성 등지에 호두 크기만 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피해가 잇따랐고, 천6백 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뭄에 이은 우박으로 농촌 마을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성식(전남 담양군 용면) : "(이미) 가뭄에 피해를 봐버렸지. 그런데 갑자기 우박이 와버리니까 가문 것보다 더 문제가 생겨버린 거죠."
정밀조사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우박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계속된 가뭄으로 농촌에선 단비를 애타게기다리고 있는데요,
어제(31일)와 오늘(1일) 전남과 경북, 충북 등지에는 단비 대신 강한 우박이 내리면서 수천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박이 소나기처럼 세차게 퍼붓습니다.
우박을 맞은 아로니아가 줄기째 꺾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적과를 막 끝낸 사과도 온통 상처투성입니다.
<인터뷰> 권오기(경북 봉화군 사과 농가) : "완전 폐농이지요. 사과농사로는 수확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네요. 국지적으로 일부 지역만 온 것이 아니라 전체 전부니깐."
인근의 고추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 내린 우박으로 인해 고춧대가 모두 부러지는 등 고추밭의 피해도 매우 막심합니다.
오늘(1일) 낮 경북과 강원, 충북, 울산 등 전국적으로 강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5천여 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31일)는 전남 담양과 곡성 등지에 호두 크기만 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피해가 잇따랐고, 천6백 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뭄에 이은 우박으로 농촌 마을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성식(전남 담양군 용면) : "(이미) 가뭄에 피해를 봐버렸지. 그런데 갑자기 우박이 와버리니까 가문 것보다 더 문제가 생겨버린 거죠."
정밀조사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우박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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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비 기다렸는데 이틀째 우박만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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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1 21:23:15
- 수정2017-06-02 10:13:30
<앵커 멘트>
계속된 가뭄으로 농촌에선 단비를 애타게기다리고 있는데요,
어제(31일)와 오늘(1일) 전남과 경북, 충북 등지에는 단비 대신 강한 우박이 내리면서 수천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박이 소나기처럼 세차게 퍼붓습니다.
우박을 맞은 아로니아가 줄기째 꺾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적과를 막 끝낸 사과도 온통 상처투성입니다.
<인터뷰> 권오기(경북 봉화군 사과 농가) : "완전 폐농이지요. 사과농사로는 수확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네요. 국지적으로 일부 지역만 온 것이 아니라 전체 전부니깐."
인근의 고추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 내린 우박으로 인해 고춧대가 모두 부러지는 등 고추밭의 피해도 매우 막심합니다.
오늘(1일) 낮 경북과 강원, 충북, 울산 등 전국적으로 강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5천여 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31일)는 전남 담양과 곡성 등지에 호두 크기만 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피해가 잇따랐고, 천6백 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뭄에 이은 우박으로 농촌 마을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성식(전남 담양군 용면) : "(이미) 가뭄에 피해를 봐버렸지. 그런데 갑자기 우박이 와버리니까 가문 것보다 더 문제가 생겨버린 거죠."
정밀조사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우박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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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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