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국내 유입…변종 가능성
입력 2017.06.28 (23:30)
수정 2017.06.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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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러시아와 유럽, 미국을 휩쓴 페트야 랜섬웨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데, 내부망을 타고 전파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랜섬웨어 해킹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돼 러시아와 유럽, 미국의 기업에 집중됐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능 측정 시스템 등 2천 대 넘는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킹 당한 컴퓨터의 모니터에는 300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 협박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국내 유입도 확인됐습니다.
미국 제약 회사 '머크'의 한국 지사는 서버가 마비되면서 인터넷과 전화까지 모두 불통이 됐습니다.
<녹취> "지금은 중계선 고장으로 통화가 불가능하오니..."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에 '페트야' 랜섬웨어의 변종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페트야는 지난달 세계 150여 개 나라를 강타한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악성코드입니다.
이번 변종은 컴퓨터 한 대가 감염되면 내부망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까지 감염시키도록 설계됐습니다.
확산을 저지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가 없는 형태라면 몇 달 동안 유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제롬 빌로이스(프랑스 보안 전문가) : "보안 상태가 최신 버전이 아닌 컴퓨터들의 허점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부는 랜섬웨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보안 패치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어제 러시아와 유럽, 미국을 휩쓴 페트야 랜섬웨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데, 내부망을 타고 전파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랜섬웨어 해킹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돼 러시아와 유럽, 미국의 기업에 집중됐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능 측정 시스템 등 2천 대 넘는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킹 당한 컴퓨터의 모니터에는 300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 협박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국내 유입도 확인됐습니다.
미국 제약 회사 '머크'의 한국 지사는 서버가 마비되면서 인터넷과 전화까지 모두 불통이 됐습니다.
<녹취> "지금은 중계선 고장으로 통화가 불가능하오니..."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에 '페트야' 랜섬웨어의 변종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페트야는 지난달 세계 150여 개 나라를 강타한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악성코드입니다.
이번 변종은 컴퓨터 한 대가 감염되면 내부망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까지 감염시키도록 설계됐습니다.
확산을 저지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가 없는 형태라면 몇 달 동안 유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제롬 빌로이스(프랑스 보안 전문가) : "보안 상태가 최신 버전이 아닌 컴퓨터들의 허점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부는 랜섬웨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보안 패치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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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섬웨어 국내 유입…변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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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29 13: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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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러시아와 유럽, 미국을 휩쓴 페트야 랜섬웨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데, 내부망을 타고 전파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랜섬웨어 해킹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돼 러시아와 유럽, 미국의 기업에 집중됐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능 측정 시스템 등 2천 대 넘는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킹 당한 컴퓨터의 모니터에는 300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 협박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국내 유입도 확인됐습니다.
미국 제약 회사 '머크'의 한국 지사는 서버가 마비되면서 인터넷과 전화까지 모두 불통이 됐습니다.
<녹취> "지금은 중계선 고장으로 통화가 불가능하오니..."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에 '페트야' 랜섬웨어의 변종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페트야는 지난달 세계 150여 개 나라를 강타한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악성코드입니다.
이번 변종은 컴퓨터 한 대가 감염되면 내부망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까지 감염시키도록 설계됐습니다.
확산을 저지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가 없는 형태라면 몇 달 동안 유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제롬 빌로이스(프랑스 보안 전문가) : "보안 상태가 최신 버전이 아닌 컴퓨터들의 허점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부는 랜섬웨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보안 패치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어제 러시아와 유럽, 미국을 휩쓴 페트야 랜섬웨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데, 내부망을 타고 전파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랜섬웨어 해킹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돼 러시아와 유럽, 미국의 기업에 집중됐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능 측정 시스템 등 2천 대 넘는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킹 당한 컴퓨터의 모니터에는 300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 협박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국내 유입도 확인됐습니다.
미국 제약 회사 '머크'의 한국 지사는 서버가 마비되면서 인터넷과 전화까지 모두 불통이 됐습니다.
<녹취> "지금은 중계선 고장으로 통화가 불가능하오니..."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에 '페트야' 랜섬웨어의 변종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페트야는 지난달 세계 150여 개 나라를 강타한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악성코드입니다.
이번 변종은 컴퓨터 한 대가 감염되면 내부망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까지 감염시키도록 설계됐습니다.
확산을 저지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가 없는 형태라면 몇 달 동안 유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제롬 빌로이스(프랑스 보안 전문가) : "보안 상태가 최신 버전이 아닌 컴퓨터들의 허점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부는 랜섬웨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보안 패치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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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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