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기회”…저수지 물 가두기 주력
입력 2017.07.05 (21:35)
수정 2017.07.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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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통 장마철이 되면, 대개의 댐이나 저수지는 홍수에 대비해, 일부러 물을 내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경험한 올해는, 장마철에도 물을 조금이라도 더 저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예당저수지에 다시 물이 차올랐습니다.
바닥에 놓여있던 낚시 좌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3백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8%였던 저수율도 단숨에 40%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농업용수는 여전히 공급하지 않고 오히려 물을 가두고 있습니다.
저수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최병석(농어촌공사 대흥관리소장) : "차후에 가을이나 겨울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그걸 대비한 여력의 수량도 확보를 해야 할 그런 시점입니다."
제한급수 위기를 맞았던 보령댐 저수율도 올해 처음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워낙 메말랐던 탓에 비가 대부분 땅으로 흡수됐습니다.
현재 저수율은 9%대로 1%P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8월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지난해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장마가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영오(보령댐 관리단 운영부장) : "(저수율이) 예년 대비해서 25%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강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장맛비에 한고비를 넘겼지만 충분한 해갈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내년 봄 가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보통 장마철이 되면, 대개의 댐이나 저수지는 홍수에 대비해, 일부러 물을 내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경험한 올해는, 장마철에도 물을 조금이라도 더 저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예당저수지에 다시 물이 차올랐습니다.
바닥에 놓여있던 낚시 좌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3백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8%였던 저수율도 단숨에 40%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농업용수는 여전히 공급하지 않고 오히려 물을 가두고 있습니다.
저수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최병석(농어촌공사 대흥관리소장) : "차후에 가을이나 겨울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그걸 대비한 여력의 수량도 확보를 해야 할 그런 시점입니다."
제한급수 위기를 맞았던 보령댐 저수율도 올해 처음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워낙 메말랐던 탓에 비가 대부분 땅으로 흡수됐습니다.
현재 저수율은 9%대로 1%P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8월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지난해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장마가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영오(보령댐 관리단 운영부장) : "(저수율이) 예년 대비해서 25%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강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장맛비에 한고비를 넘겼지만 충분한 해갈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내년 봄 가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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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기회”…저수지 물 가두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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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5 21:36:59
- 수정2017-07-06 10:13:09

<앵커 멘트>
보통 장마철이 되면, 대개의 댐이나 저수지는 홍수에 대비해, 일부러 물을 내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경험한 올해는, 장마철에도 물을 조금이라도 더 저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예당저수지에 다시 물이 차올랐습니다.
바닥에 놓여있던 낚시 좌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3백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8%였던 저수율도 단숨에 40%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농업용수는 여전히 공급하지 않고 오히려 물을 가두고 있습니다.
저수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최병석(농어촌공사 대흥관리소장) : "차후에 가을이나 겨울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그걸 대비한 여력의 수량도 확보를 해야 할 그런 시점입니다."
제한급수 위기를 맞았던 보령댐 저수율도 올해 처음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워낙 메말랐던 탓에 비가 대부분 땅으로 흡수됐습니다.
현재 저수율은 9%대로 1%P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8월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지난해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장마가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영오(보령댐 관리단 운영부장) : "(저수율이) 예년 대비해서 25%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강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장맛비에 한고비를 넘겼지만 충분한 해갈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내년 봄 가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보통 장마철이 되면, 대개의 댐이나 저수지는 홍수에 대비해, 일부러 물을 내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경험한 올해는, 장마철에도 물을 조금이라도 더 저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예당저수지에 다시 물이 차올랐습니다.
바닥에 놓여있던 낚시 좌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3백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8%였던 저수율도 단숨에 40%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농업용수는 여전히 공급하지 않고 오히려 물을 가두고 있습니다.
저수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최병석(농어촌공사 대흥관리소장) : "차후에 가을이나 겨울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그걸 대비한 여력의 수량도 확보를 해야 할 그런 시점입니다."
제한급수 위기를 맞았던 보령댐 저수율도 올해 처음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워낙 메말랐던 탓에 비가 대부분 땅으로 흡수됐습니다.
현재 저수율은 9%대로 1%P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8월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지난해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장마가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영오(보령댐 관리단 운영부장) : "(저수율이) 예년 대비해서 25%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강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장맛비에 한고비를 넘겼지만 충분한 해갈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내년 봄 가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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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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