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118명 ‘잠복결핵’…대책 발표

입력 2017.07.19 (12:19) 수정 2017.07.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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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호사 결핵 감염으로 문제가 된 서울 한 산부인과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생아 118명이 잠복 결핵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변관리본부는 해당 신생아 결핵예방 관리 등 관련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에서 잠복결핵에 감염된 신생아와 영아가 118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병원 신생아와 영아 776명 모두 결핵에 걸리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118명이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어 생후 4주 이내의 66명은 앞으로 12주 동안 예방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병원 직원도 최초 감염된 간호사 외에 다른 추가 감염자는 없었지만, 신생아실 종사자 2명이 잠복 결핵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을 포함해 산모에 대해서도 예방관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또 실손보험 가입이나, 의료기관 진료를 거부할 경우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결핵예방법 시행규칙도 개정을 추진합니다.

현재 검진 주기는 1년 단위, 병원 직원 채용 시기에 따라 최대 1년 정도 검진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입사나 임용일로부터 한 달 이내 검진을 실시하고, 고위험 분야 종사자는 업무 배치 전에 검진을 해야 합니다.

또,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는 등 평소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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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118명 ‘잠복결핵’…대책 발표
    • 입력 2017-07-19 12:20:29
    • 수정2017-07-19 1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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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호사 결핵 감염으로 문제가 된 서울 한 산부인과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생아 118명이 잠복 결핵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변관리본부는 해당 신생아 결핵예방 관리 등 관련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에서 잠복결핵에 감염된 신생아와 영아가 118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병원 신생아와 영아 776명 모두 결핵에 걸리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118명이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어 생후 4주 이내의 66명은 앞으로 12주 동안 예방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병원 직원도 최초 감염된 간호사 외에 다른 추가 감염자는 없었지만, 신생아실 종사자 2명이 잠복 결핵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을 포함해 산모에 대해서도 예방관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또 실손보험 가입이나, 의료기관 진료를 거부할 경우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결핵예방법 시행규칙도 개정을 추진합니다.

현재 검진 주기는 1년 단위, 병원 직원 채용 시기에 따라 최대 1년 정도 검진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입사나 임용일로부터 한 달 이내 검진을 실시하고, 고위험 분야 종사자는 업무 배치 전에 검진을 해야 합니다.

또,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는 등 평소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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