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2주 뒤 ICBM 추가 발사 가능성”

<앵커 멘트>

북한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 ICBM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

발사 시점은 약 2주 후로 예상된다,

미국 CNN 방송이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 움직임에도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또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의 추가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북한의 ICBM 또는 중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는 약 2주 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미국 인공위성이 북한 미사일 발사장 인근에서 새로운 움직임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탐지했고 이는 북한이 미사일 부품이나 제어 장치를 시험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이 관리들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부품 시험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SLBM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지난 4일 ICBM 시험 발사 성공 이후 첫 미사일 발사입니다.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한미일 3국은 오늘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북핵 해법을 포함한 외교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