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뒤집나?”…성주 주민 오늘도 반대 집회
입력 2017.07.31 (06:07)
수정 2017.07.3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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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경북 성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사드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정부가 하루 만에 약속을 뒤집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주민 2백여 명이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밧줄로 몸을 묶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사드 4기가 임시로 추가 배치된다는 소식에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임순분(경북 성주군 소성리 부녀회장) : "소통과 대화로 풀어내고 참여를 보장할 것처럼 굴더니만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뒤통수를 때려 맞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란 말인가."
환경영향평가 방식도 정부와 이견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은 사드 장비가 반입된 상태에서 정부가 하겠다는 일반평가는 사실상 배치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드장비를 모두 철수한 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형식의 '전략평가'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희(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 "저희들은 일관되게 전략적 환경평가를 주장했고, 그게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일반 환경평가가 될 것이라면 주민들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또 사드 장비 운용을 위한 차량과 물자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등 백여 명은 오늘 청와대와 국방부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경북 성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사드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정부가 하루 만에 약속을 뒤집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주민 2백여 명이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밧줄로 몸을 묶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사드 4기가 임시로 추가 배치된다는 소식에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임순분(경북 성주군 소성리 부녀회장) : "소통과 대화로 풀어내고 참여를 보장할 것처럼 굴더니만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뒤통수를 때려 맞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란 말인가."
환경영향평가 방식도 정부와 이견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은 사드 장비가 반입된 상태에서 정부가 하겠다는 일반평가는 사실상 배치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드장비를 모두 철수한 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형식의 '전략평가'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희(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 "저희들은 일관되게 전략적 환경평가를 주장했고, 그게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일반 환경평가가 될 것이라면 주민들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또 사드 장비 운용을 위한 차량과 물자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등 백여 명은 오늘 청와대와 국방부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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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 뒤집나?”…성주 주민 오늘도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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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31 06:10:41
- 수정2017-07-31 06:28:42
<앵커 멘트>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경북 성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사드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정부가 하루 만에 약속을 뒤집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주민 2백여 명이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밧줄로 몸을 묶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사드 4기가 임시로 추가 배치된다는 소식에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임순분(경북 성주군 소성리 부녀회장) : "소통과 대화로 풀어내고 참여를 보장할 것처럼 굴더니만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뒤통수를 때려 맞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란 말인가."
환경영향평가 방식도 정부와 이견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은 사드 장비가 반입된 상태에서 정부가 하겠다는 일반평가는 사실상 배치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드장비를 모두 철수한 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형식의 '전략평가'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희(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 "저희들은 일관되게 전략적 환경평가를 주장했고, 그게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일반 환경평가가 될 것이라면 주민들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또 사드 장비 운용을 위한 차량과 물자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등 백여 명은 오늘 청와대와 국방부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경북 성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사드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정부가 하루 만에 약속을 뒤집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주민 2백여 명이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밧줄로 몸을 묶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사드 4기가 임시로 추가 배치된다는 소식에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임순분(경북 성주군 소성리 부녀회장) : "소통과 대화로 풀어내고 참여를 보장할 것처럼 굴더니만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뒤통수를 때려 맞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란 말인가."
환경영향평가 방식도 정부와 이견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은 사드 장비가 반입된 상태에서 정부가 하겠다는 일반평가는 사실상 배치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드장비를 모두 철수한 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형식의 '전략평가'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희(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 "저희들은 일관되게 전략적 환경평가를 주장했고, 그게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일반 환경평가가 될 것이라면 주민들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또 사드 장비 운용을 위한 차량과 물자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등 백여 명은 오늘 청와대와 국방부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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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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