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시장 한복판에서 개 학대…비난 폭주
입력 2017.08.18 (17:27)
수정 2017.08.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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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 시장 한복판에서 개를 질질 끌고 가며 학대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NS에서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시민과동물단체 등이수사를 의뢰해 경찰이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시장 앞 대로.
한 남성이큰 개를 끌고 갑니다.
개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아스팔트 바닥을질질 끌려갑니다.
이 남성은 식용견 가게의 직원34살 김 모 씨.
도망친 개를 붙잡아 온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식용견가게주(음성변조) : "도망을 가버렸는데 그 개를 안 잡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개를 억지로 잡았는데 잡으면 틀에 담아와야 하는데 작은 개가 아니라 큰 개가 되다 보니까…."
개를 잡아온 뒤에는 쇠막대로 목을 조르기도 합니다.
대낮에 부산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학대 영상 SNS 게시자 : "다들 충격이라고 연락이 오거든요. 저도 어제 밤새 잠 한숨 못 잘 정도로 사람들이 전부 메시지하고…."
처벌 요구가 빗발치자 동물보호단체가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김씨를동물 학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인터뷰> 배선혜(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사무국장) : "케이지에 넣어서 충분히 (포획)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을 바닥에 질질 끌고 왔다는 것은 변명밖에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사건이 개 식용이 동물 학대의 온상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물보호단체들은 김 씨에 대한 처벌과 함께 식용견을 파는부산 구포시장폐쇄를 요구하는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대낮 시장 한복판에서 개를 질질 끌고 가며 학대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NS에서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시민과동물단체 등이수사를 의뢰해 경찰이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시장 앞 대로.
한 남성이큰 개를 끌고 갑니다.
개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아스팔트 바닥을질질 끌려갑니다.
이 남성은 식용견 가게의 직원34살 김 모 씨.
도망친 개를 붙잡아 온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식용견가게주(음성변조) : "도망을 가버렸는데 그 개를 안 잡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개를 억지로 잡았는데 잡으면 틀에 담아와야 하는데 작은 개가 아니라 큰 개가 되다 보니까…."
개를 잡아온 뒤에는 쇠막대로 목을 조르기도 합니다.
대낮에 부산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학대 영상 SNS 게시자 : "다들 충격이라고 연락이 오거든요. 저도 어제 밤새 잠 한숨 못 잘 정도로 사람들이 전부 메시지하고…."
처벌 요구가 빗발치자 동물보호단체가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김씨를동물 학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인터뷰> 배선혜(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사무국장) : "케이지에 넣어서 충분히 (포획)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을 바닥에 질질 끌고 왔다는 것은 변명밖에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사건이 개 식용이 동물 학대의 온상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물보호단체들은 김 씨에 대한 처벌과 함께 식용견을 파는부산 구포시장폐쇄를 요구하는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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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 시장 한복판에서 개 학대…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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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8 17:27:02
- 수정2017-08-18 17:27:02
[앵커 멘트]
대낮 시장 한복판에서 개를 질질 끌고 가며 학대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NS에서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시민과동물단체 등이수사를 의뢰해 경찰이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시장 앞 대로.
한 남성이큰 개를 끌고 갑니다.
개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아스팔트 바닥을질질 끌려갑니다.
이 남성은 식용견 가게의 직원34살 김 모 씨.
도망친 개를 붙잡아 온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식용견가게주(음성변조) : "도망을 가버렸는데 그 개를 안 잡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개를 억지로 잡았는데 잡으면 틀에 담아와야 하는데 작은 개가 아니라 큰 개가 되다 보니까…."
개를 잡아온 뒤에는 쇠막대로 목을 조르기도 합니다.
대낮에 부산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학대 영상 SNS 게시자 : "다들 충격이라고 연락이 오거든요. 저도 어제 밤새 잠 한숨 못 잘 정도로 사람들이 전부 메시지하고…."
처벌 요구가 빗발치자 동물보호단체가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김씨를동물 학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인터뷰> 배선혜(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사무국장) : "케이지에 넣어서 충분히 (포획)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을 바닥에 질질 끌고 왔다는 것은 변명밖에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사건이 개 식용이 동물 학대의 온상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물보호단체들은 김 씨에 대한 처벌과 함께 식용견을 파는부산 구포시장폐쇄를 요구하는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대낮 시장 한복판에서 개를 질질 끌고 가며 학대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NS에서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시민과동물단체 등이수사를 의뢰해 경찰이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시장 앞 대로.
한 남성이큰 개를 끌고 갑니다.
개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아스팔트 바닥을질질 끌려갑니다.
이 남성은 식용견 가게의 직원34살 김 모 씨.
도망친 개를 붙잡아 온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식용견가게주(음성변조) : "도망을 가버렸는데 그 개를 안 잡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개를 억지로 잡았는데 잡으면 틀에 담아와야 하는데 작은 개가 아니라 큰 개가 되다 보니까…."
개를 잡아온 뒤에는 쇠막대로 목을 조르기도 합니다.
대낮에 부산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학대 영상 SNS 게시자 : "다들 충격이라고 연락이 오거든요. 저도 어제 밤새 잠 한숨 못 잘 정도로 사람들이 전부 메시지하고…."
처벌 요구가 빗발치자 동물보호단체가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김씨를동물 학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인터뷰> 배선혜(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사무국장) : "케이지에 넣어서 충분히 (포획)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을 바닥에 질질 끌고 왔다는 것은 변명밖에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사건이 개 식용이 동물 학대의 온상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물보호단체들은 김 씨에 대한 처벌과 함께 식용견을 파는부산 구포시장폐쇄를 요구하는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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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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