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건설 배관 위장’ 마약 대량 적발

입력 2017.10.19 (12:15) 수정 2017.10.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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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페루에서 대량의 마약을 운반하려던 조직이 항구에서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배관 형태로 만들어진 마약은 탐지견도 냄새를 못 맡을 정도라고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페루 항구에 선적을 앞둔 한 컨테이너입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검은색의 건설용 배관처럼 보이는 화물이 가득합니다.

마약 코카인입니다.

코카인과 화학물질을 섞어 배관 형태로 만든 뒤 단속의 눈을 피하려 한 겁니다.

<인터뷰> 엑토르 로아이사(페루 마약감시반) : "코카인의 양이 1.3톤 정도로 추정됩니다. 원 상태의 코카인 양을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마약 탐지견도 냄새를 맡지 못할 정도입니다.

페루 당국은 이 마약이 멕시코로 옮겨져 다시 코카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엑토르 로아이사(페루 마약 감시반) : "최종 목적지에 넘기려면 코카인 상태로 바뀌어야 합니다."

페루 당국은 이번 적발한 코카인이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에 넘겨져 미국과 유럽에서 거래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페루 당국은 마약 조직 17명을 붙잡아 마약 제조와 운반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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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서 ‘건설 배관 위장’ 마약 대량 적발
    • 입력 2017-10-19 12:17:50
    • 수정2017-10-19 12: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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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페루에서 대량의 마약을 운반하려던 조직이 항구에서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배관 형태로 만들어진 마약은 탐지견도 냄새를 못 맡을 정도라고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페루 항구에 선적을 앞둔 한 컨테이너입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검은색의 건설용 배관처럼 보이는 화물이 가득합니다.

마약 코카인입니다.

코카인과 화학물질을 섞어 배관 형태로 만든 뒤 단속의 눈을 피하려 한 겁니다.

<인터뷰> 엑토르 로아이사(페루 마약감시반) : "코카인의 양이 1.3톤 정도로 추정됩니다. 원 상태의 코카인 양을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마약 탐지견도 냄새를 맡지 못할 정도입니다.

페루 당국은 이 마약이 멕시코로 옮겨져 다시 코카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엑토르 로아이사(페루 마약 감시반) : "최종 목적지에 넘기려면 코카인 상태로 바뀌어야 합니다."

페루 당국은 이번 적발한 코카인이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에 넘겨져 미국과 유럽에서 거래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페루 당국은 마약 조직 17명을 붙잡아 마약 제조와 운반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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