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탄 공격까지…‘중동 화약고’ 예루살렘 충돌 격화
입력 2017.12.08 (21:18)
수정 2017.12.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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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화약고, '예루살렘'을 놓고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이미 국지적인 소규모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적으론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발언에 항의하는 반미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성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서안지구 베들레헴과 라말라, 그리고 가자지구까지 과격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맞서면서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2발의 포탄이 발사됐습니다.
무장정파 하마스는 인티파다, 즉 무장봉기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니야(하마스 지도자) : "시온주의(유대 민족주의)에 맞서 우리에게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9.11 테러로 악명높은 테러단체 알카에다는 "빼앗긴 예루살렘을 되찾자"며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결정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예루살렘 지위는 이-팔 양측이 협상해 결정해야 한다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합니다."
중동은 물론 터키와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 곳곳에서 반미 시위가 잇따랐고 미국에서도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중동의 화약고, '예루살렘'을 놓고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이미 국지적인 소규모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적으론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발언에 항의하는 반미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성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서안지구 베들레헴과 라말라, 그리고 가자지구까지 과격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맞서면서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2발의 포탄이 발사됐습니다.
무장정파 하마스는 인티파다, 즉 무장봉기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니야(하마스 지도자) : "시온주의(유대 민족주의)에 맞서 우리에게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9.11 테러로 악명높은 테러단체 알카에다는 "빼앗긴 예루살렘을 되찾자"며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결정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예루살렘 지위는 이-팔 양측이 협상해 결정해야 한다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합니다."
중동은 물론 터키와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 곳곳에서 반미 시위가 잇따랐고 미국에서도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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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탄 공격까지…‘중동 화약고’ 예루살렘 충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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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8 2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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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화약고, '예루살렘'을 놓고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이미 국지적인 소규모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적으론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발언에 항의하는 반미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성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서안지구 베들레헴과 라말라, 그리고 가자지구까지 과격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맞서면서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2발의 포탄이 발사됐습니다.
무장정파 하마스는 인티파다, 즉 무장봉기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니야(하마스 지도자) : "시온주의(유대 민족주의)에 맞서 우리에게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9.11 테러로 악명높은 테러단체 알카에다는 "빼앗긴 예루살렘을 되찾자"며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결정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예루살렘 지위는 이-팔 양측이 협상해 결정해야 한다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합니다."
중동은 물론 터키와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 곳곳에서 반미 시위가 잇따랐고 미국에서도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중동의 화약고, '예루살렘'을 놓고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이미 국지적인 소규모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적으론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발언에 항의하는 반미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성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서안지구 베들레헴과 라말라, 그리고 가자지구까지 과격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맞서면서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2발의 포탄이 발사됐습니다.
무장정파 하마스는 인티파다, 즉 무장봉기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니야(하마스 지도자) : "시온주의(유대 민족주의)에 맞서 우리에게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9.11 테러로 악명높은 테러단체 알카에다는 "빼앗긴 예루살렘을 되찾자"며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결정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예루살렘 지위는 이-팔 양측이 협상해 결정해야 한다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합니다."
중동은 물론 터키와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 곳곳에서 반미 시위가 잇따랐고 미국에서도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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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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