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첫 女 봅슬레이…나이지리아, 평창 티켓 획득
입력 2017.12.08 (21:34)
수정 2017.12.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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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목받는 팀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봅슬레이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인데요.
평창에서 감동의 질주를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가 울리자 함성을 지르며 힘차게 트랙을 질주합니다.
올림픽 출전을 결정하는 순간,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아디군(나이지리아 봅슬레이 대표) : "이번 올림픽은 그 과정이 모두 이정표가 될 거예요.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바람은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를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올려놓는 겁니다."
지난달 기적을 만든 나이지리아 봅슬레이팀은 모두 육상선수 출신들로 구성됐습니다.
파일럿을 맡은 아디군은 런던올림픽 100m 허들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동계올림픽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장비는 물론 대회에 나갈 돈이 없어 인터넷 후원금으로 충당해야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후원자로 나서 이들을 응원했고 결국, 1년여의 노력 끝에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녹취> "(처음 봅슬레이를 탈 때) 어깨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은 것 같았어요. 말 그대로 숨도 쉴 수 없었고요. 근데 설명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남자 봅슬레이팀을 소재로 한 영화 '쿨러닝'.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평창에서 새로운 감동의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목받는 팀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봅슬레이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인데요.
평창에서 감동의 질주를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가 울리자 함성을 지르며 힘차게 트랙을 질주합니다.
올림픽 출전을 결정하는 순간,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아디군(나이지리아 봅슬레이 대표) : "이번 올림픽은 그 과정이 모두 이정표가 될 거예요.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바람은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를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올려놓는 겁니다."
지난달 기적을 만든 나이지리아 봅슬레이팀은 모두 육상선수 출신들로 구성됐습니다.
파일럿을 맡은 아디군은 런던올림픽 100m 허들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동계올림픽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장비는 물론 대회에 나갈 돈이 없어 인터넷 후원금으로 충당해야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후원자로 나서 이들을 응원했고 결국, 1년여의 노력 끝에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녹취> "(처음 봅슬레이를 탈 때) 어깨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은 것 같았어요. 말 그대로 숨도 쉴 수 없었고요. 근데 설명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남자 봅슬레이팀을 소재로 한 영화 '쿨러닝'.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평창에서 새로운 감동의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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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국가 첫 女 봅슬레이…나이지리아, 평창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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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8 21:36:01
- 수정2017-12-08 22:00:37
<앵커 멘트>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목받는 팀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봅슬레이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인데요.
평창에서 감동의 질주를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가 울리자 함성을 지르며 힘차게 트랙을 질주합니다.
올림픽 출전을 결정하는 순간,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아디군(나이지리아 봅슬레이 대표) : "이번 올림픽은 그 과정이 모두 이정표가 될 거예요.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바람은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를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올려놓는 겁니다."
지난달 기적을 만든 나이지리아 봅슬레이팀은 모두 육상선수 출신들로 구성됐습니다.
파일럿을 맡은 아디군은 런던올림픽 100m 허들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동계올림픽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장비는 물론 대회에 나갈 돈이 없어 인터넷 후원금으로 충당해야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후원자로 나서 이들을 응원했고 결국, 1년여의 노력 끝에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녹취> "(처음 봅슬레이를 탈 때) 어깨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은 것 같았어요. 말 그대로 숨도 쉴 수 없었고요. 근데 설명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남자 봅슬레이팀을 소재로 한 영화 '쿨러닝'.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평창에서 새로운 감동의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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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기자 hyunch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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