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산불 확산…“하루 여의도 80배 면적 태워”
입력 2017.12.12 (12:18)
수정 2017.12.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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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의 대형 산불이 다시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지 2주째가 된 LA 북서부 벤추라 지역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더 태웠고, 지금까지 서울시의 1.5배 면적을 태웠습니다.
건물 800여 채가 전소했고, 10만 벤추라 주민의 절반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또 이 불은 유명 관광도시 샌타바버라까지 번져 주민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로빈(샌타바버라 주민) : "급하게 옷을 입고, 아이와 액자들을 챙겨 나왔죠. 그 와중에 전화기는 두고, 말 그대로 문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인접한 몬테시토에는 오프라 윈프리와 로브 로우 등 유명 방송인과 영화배우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발암물질이 가득한 재 때문에 산불 영향권 지역의 상점마다 마스크가 동날 정돕니다.
<인터뷰> 데브라(주민) : "마스크를 구하려고 왔어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질의 마스크를 구하는 중이죠."
내륙에서 해안으로 불어오는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는 벤추라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5번째 큰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의 대형 산불이 다시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지 2주째가 된 LA 북서부 벤추라 지역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더 태웠고, 지금까지 서울시의 1.5배 면적을 태웠습니다.
건물 800여 채가 전소했고, 10만 벤추라 주민의 절반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또 이 불은 유명 관광도시 샌타바버라까지 번져 주민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로빈(샌타바버라 주민) : "급하게 옷을 입고, 아이와 액자들을 챙겨 나왔죠. 그 와중에 전화기는 두고, 말 그대로 문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인접한 몬테시토에는 오프라 윈프리와 로브 로우 등 유명 방송인과 영화배우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발암물질이 가득한 재 때문에 산불 영향권 지역의 상점마다 마스크가 동날 정돕니다.
<인터뷰> 데브라(주민) : "마스크를 구하려고 왔어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질의 마스크를 구하는 중이죠."
내륙에서 해안으로 불어오는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는 벤추라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5번째 큰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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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캘리포니아 산불 확산…“하루 여의도 80배 면적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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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2 12:22:53
- 수정2017-12-12 1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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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의 대형 산불이 다시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지 2주째가 된 LA 북서부 벤추라 지역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더 태웠고, 지금까지 서울시의 1.5배 면적을 태웠습니다.
건물 800여 채가 전소했고, 10만 벤추라 주민의 절반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또 이 불은 유명 관광도시 샌타바버라까지 번져 주민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로빈(샌타바버라 주민) : "급하게 옷을 입고, 아이와 액자들을 챙겨 나왔죠. 그 와중에 전화기는 두고, 말 그대로 문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인접한 몬테시토에는 오프라 윈프리와 로브 로우 등 유명 방송인과 영화배우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발암물질이 가득한 재 때문에 산불 영향권 지역의 상점마다 마스크가 동날 정돕니다.
<인터뷰> 데브라(주민) : "마스크를 구하려고 왔어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질의 마스크를 구하는 중이죠."
내륙에서 해안으로 불어오는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는 벤추라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5번째 큰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의 대형 산불이 다시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지 2주째가 된 LA 북서부 벤추라 지역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더 태웠고, 지금까지 서울시의 1.5배 면적을 태웠습니다.
건물 800여 채가 전소했고, 10만 벤추라 주민의 절반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또 이 불은 유명 관광도시 샌타바버라까지 번져 주민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로빈(샌타바버라 주민) : "급하게 옷을 입고, 아이와 액자들을 챙겨 나왔죠. 그 와중에 전화기는 두고, 말 그대로 문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인접한 몬테시토에는 오프라 윈프리와 로브 로우 등 유명 방송인과 영화배우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발암물질이 가득한 재 때문에 산불 영향권 지역의 상점마다 마스크가 동날 정돕니다.
<인터뷰> 데브라(주민) : "마스크를 구하려고 왔어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질의 마스크를 구하는 중이죠."
내륙에서 해안으로 불어오는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는 벤추라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5번째 큰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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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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