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축구 스타, 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
입력 2017.12.30 (07:34)
수정 2017.12.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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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화국인 라이베리아에서 축구스타 출신이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유럽 축구리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흑표범 조지 웨아 당선자입니다.
빈민가 출신의 '흙수저 성공신화'를 썼지만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문제가 큰 과제로 안겨졌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이베리아 대선의 주인공은 현 부통령을 20% 이상 표 차이로 물리친 축구 스타 출신 조지 웨압니다.
73년만에 이뤄진 민주적 정권 교체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자) : "저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제가 이길 것입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이 조지 웨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극빈촌에서 자란 조지 웨아는 1990년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검은 표범'이라는 별명으로 축구장을 누빈 스타였습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까지 거머쥐면서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은퇴한 뒤 정계에 투신했고 2005년에는 현 대통령과 첫 대선을 치렀지만 석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교육과 일자리 창출, 기반 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베로니카 카웅(교사) : "저는 어떤 변화를 희망해봅니다. 왜냐하면조지 웨아는 변혁의 사나이고 자신의 말을 지키는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변화에 대한 라이베리아 인들의 염원을 한때 검은 표범이었던 조지 웨아 신임 대통령이 어떻게 구체화 시켜 나갈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박진현입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화국인 라이베리아에서 축구스타 출신이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유럽 축구리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흑표범 조지 웨아 당선자입니다.
빈민가 출신의 '흙수저 성공신화'를 썼지만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문제가 큰 과제로 안겨졌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이베리아 대선의 주인공은 현 부통령을 20% 이상 표 차이로 물리친 축구 스타 출신 조지 웨압니다.
73년만에 이뤄진 민주적 정권 교체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자) : "저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제가 이길 것입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이 조지 웨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극빈촌에서 자란 조지 웨아는 1990년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검은 표범'이라는 별명으로 축구장을 누빈 스타였습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까지 거머쥐면서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은퇴한 뒤 정계에 투신했고 2005년에는 현 대통령과 첫 대선을 치렀지만 석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교육과 일자리 창출, 기반 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베로니카 카웅(교사) : "저는 어떤 변화를 희망해봅니다. 왜냐하면조지 웨아는 변혁의 사나이고 자신의 말을 지키는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변화에 대한 라이베리아 인들의 염원을 한때 검은 표범이었던 조지 웨아 신임 대통령이 어떻게 구체화 시켜 나갈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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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수저’ 축구 스타, 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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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30 07:44:45
- 수정2017-12-30 07:54:14

<앵커 멘트>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화국인 라이베리아에서 축구스타 출신이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유럽 축구리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흑표범 조지 웨아 당선자입니다.
빈민가 출신의 '흙수저 성공신화'를 썼지만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문제가 큰 과제로 안겨졌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이베리아 대선의 주인공은 현 부통령을 20% 이상 표 차이로 물리친 축구 스타 출신 조지 웨압니다.
73년만에 이뤄진 민주적 정권 교체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자) : "저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제가 이길 것입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이 조지 웨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극빈촌에서 자란 조지 웨아는 1990년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검은 표범'이라는 별명으로 축구장을 누빈 스타였습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까지 거머쥐면서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은퇴한 뒤 정계에 투신했고 2005년에는 현 대통령과 첫 대선을 치렀지만 석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교육과 일자리 창출, 기반 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베로니카 카웅(교사) : "저는 어떤 변화를 희망해봅니다. 왜냐하면조지 웨아는 변혁의 사나이고 자신의 말을 지키는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변화에 대한 라이베리아 인들의 염원을 한때 검은 표범이었던 조지 웨아 신임 대통령이 어떻게 구체화 시켜 나갈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박진현입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화국인 라이베리아에서 축구스타 출신이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유럽 축구리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흑표범 조지 웨아 당선자입니다.
빈민가 출신의 '흙수저 성공신화'를 썼지만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문제가 큰 과제로 안겨졌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이베리아 대선의 주인공은 현 부통령을 20% 이상 표 차이로 물리친 축구 스타 출신 조지 웨압니다.
73년만에 이뤄진 민주적 정권 교체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자) : "저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제가 이길 것입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이 조지 웨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극빈촌에서 자란 조지 웨아는 1990년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검은 표범'이라는 별명으로 축구장을 누빈 스타였습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까지 거머쥐면서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은퇴한 뒤 정계에 투신했고 2005년에는 현 대통령과 첫 대선을 치렀지만 석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교육과 일자리 창출, 기반 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베로니카 카웅(교사) : "저는 어떤 변화를 희망해봅니다. 왜냐하면조지 웨아는 변혁의 사나이고 자신의 말을 지키는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연한 부패와 지긋지긋한 빈곤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변화에 대한 라이베리아 인들의 염원을 한때 검은 표범이었던 조지 웨아 신임 대통령이 어떻게 구체화 시켜 나갈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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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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