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소양호…“빙어 잡으러 왔어요”

입력 2018.01.29 (09:49) 수정 2018.01.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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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날씨에 울상짓던 겨울 축제장은 연이은 한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주(27일) 개막한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장도 얼음 두께가 30cm이상 꽁꽁 얼어 관광객들이 겨울축제를 즐겼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양호 상류 빙어호.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꽁꽁얼었습니다.

빙판 위에 눈을 쓸어내고, 눈 조각의 모양을 다듬으며 겨울 축제가 시작됩니다.

빙어낚시터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얼음에 구멍을 내고 빙어낚시를 즐깁니다.

추운 날씨지만 낚시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김현옥/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 "축제 엄청 기다렸는데 와보니까 재밌어요, 생각보다 물고기도 많이 잡히고요. 추운것만큼 또 재미도 있어요."]

지난해 얼음이 충분히 얼지않아 개장하지 못했던 이곳 빙어낚시터는, 현재 30cm이상의 얼음이 얼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낮기온도 영하 10도에 머무는 강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쉼터도 마련했습니다.

[김오정/인제군문화재단 축제사업팀장 : "휴게 쉼터 안에 들어가서 자작나무족욕체험도 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키자니아 직업체험도 하시고 몸을 녹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축제장에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봅슬레이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인제 빙어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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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꽁 언 소양호…“빙어 잡으러 왔어요”
    • 입력 2018-01-29 09:53:18
    • 수정2018-01-29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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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날씨에 울상짓던 겨울 축제장은 연이은 한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주(27일) 개막한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장도 얼음 두께가 30cm이상 꽁꽁 얼어 관광객들이 겨울축제를 즐겼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양호 상류 빙어호.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꽁꽁얼었습니다.

빙판 위에 눈을 쓸어내고, 눈 조각의 모양을 다듬으며 겨울 축제가 시작됩니다.

빙어낚시터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얼음에 구멍을 내고 빙어낚시를 즐깁니다.

추운 날씨지만 낚시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김현옥/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 "축제 엄청 기다렸는데 와보니까 재밌어요, 생각보다 물고기도 많이 잡히고요. 추운것만큼 또 재미도 있어요."]

지난해 얼음이 충분히 얼지않아 개장하지 못했던 이곳 빙어낚시터는, 현재 30cm이상의 얼음이 얼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낮기온도 영하 10도에 머무는 강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쉼터도 마련했습니다.

[김오정/인제군문화재단 축제사업팀장 : "휴게 쉼터 안에 들어가서 자작나무족욕체험도 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키자니아 직업체험도 하시고 몸을 녹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축제장에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봅슬레이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인제 빙어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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