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구체적 행동’ 없으면 김정은 안 만나” 압박
입력 2018.03.10 (21:01)
수정 2018.03.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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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거라고 밝힌 바로 다음날 미국 정부가 "이 만남이 성사되려면 북한이 그 전에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상회담이 실제 이뤄지기까지 앞으로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첨예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수용한 바로 다음날, 백악관이 전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정상 회담을 열기 전에 북한이 성의있는 비핵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러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밝힌 바에 상응하는 구체적 행동을 볼 때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이 완성되면 전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한 것도 비핵화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 지 여부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예비접촉에서 사찰 등 검증방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 이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2005년 9.19 선언을 비롯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은 실천 단계에서 번번히 좌절된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엔, 북미 정상이 먼저 합의를 한 뒤 구체적 조치를 마련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이기 때문에 정상회담과 비핵화 추진에 의외로 속도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이 대북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당근을 주진 않을 거라고 공언한 상황.
북미 정상 간 회담 개최 합의로 한반도 정세에 중대 전환점이 마련됐지만 비핵화 과정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거라고 밝힌 바로 다음날 미국 정부가 "이 만남이 성사되려면 북한이 그 전에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상회담이 실제 이뤄지기까지 앞으로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첨예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수용한 바로 다음날, 백악관이 전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정상 회담을 열기 전에 북한이 성의있는 비핵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러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밝힌 바에 상응하는 구체적 행동을 볼 때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이 완성되면 전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한 것도 비핵화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 지 여부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예비접촉에서 사찰 등 검증방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 이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2005년 9.19 선언을 비롯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은 실천 단계에서 번번히 좌절된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엔, 북미 정상이 먼저 합의를 한 뒤 구체적 조치를 마련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이기 때문에 정상회담과 비핵화 추진에 의외로 속도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이 대북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당근을 주진 않을 거라고 공언한 상황.
북미 정상 간 회담 개최 합의로 한반도 정세에 중대 전환점이 마련됐지만 비핵화 과정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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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0 21: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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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거라고 밝힌 바로 다음날 미국 정부가 "이 만남이 성사되려면 북한이 그 전에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상회담이 실제 이뤄지기까지 앞으로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첨예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수용한 바로 다음날, 백악관이 전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정상 회담을 열기 전에 북한이 성의있는 비핵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러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밝힌 바에 상응하는 구체적 행동을 볼 때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이 완성되면 전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한 것도 비핵화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 지 여부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예비접촉에서 사찰 등 검증방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 이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2005년 9.19 선언을 비롯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은 실천 단계에서 번번히 좌절된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엔, 북미 정상이 먼저 합의를 한 뒤 구체적 조치를 마련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이기 때문에 정상회담과 비핵화 추진에 의외로 속도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이 대북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당근을 주진 않을 거라고 공언한 상황.
북미 정상 간 회담 개최 합의로 한반도 정세에 중대 전환점이 마련됐지만 비핵화 과정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거라고 밝힌 바로 다음날 미국 정부가 "이 만남이 성사되려면 북한이 그 전에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상회담이 실제 이뤄지기까지 앞으로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첨예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수용한 바로 다음날, 백악관이 전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정상 회담을 열기 전에 북한이 성의있는 비핵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러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밝힌 바에 상응하는 구체적 행동을 볼 때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이 완성되면 전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한 것도 비핵화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비핵화 검증을 어떻게 할 지 여부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예비접촉에서 사찰 등 검증방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 이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2005년 9.19 선언을 비롯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은 실천 단계에서 번번히 좌절된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엔, 북미 정상이 먼저 합의를 한 뒤 구체적 조치를 마련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이기 때문에 정상회담과 비핵화 추진에 의외로 속도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이 대북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당근을 주진 않을 거라고 공언한 상황.
북미 정상 간 회담 개최 합의로 한반도 정세에 중대 전환점이 마련됐지만 비핵화 과정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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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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