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기다림’ 목포신항에 추모 물결

입력 2018.04.16 (09:31) 수정 2018.04.16 (0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내부 수색을 위해 선체를 세우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목포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신 기자! 오늘도 작업이 계속되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8시부터 세월호 선체를 보강하는 등 선체를 바로 세우기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선체 안팎에 지지대 33개를 설치하는 작업과 선체 안전진단은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다음달 말 선체가 바로 세워지면 미수습자 수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입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객들도 이 곳을 찾고 있는데요.

세월호를 바라볼 수 있는 목포신항 주변은 추모객들이 단 노란 리본으로 뒤덮였습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길, 참사 원인이 밝혀지길..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바람이 노란 리본에 담겨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는 '기억하라 행동하라'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준비한 추모 행사와 다짐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출범한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들도 어제 이 곳을 찾아 선체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대로 엔진 등 기계적 결함과 외부 충돌 가능성을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년의 기다림’ 목포신항에 추모 물결
    • 입력 2018-04-16 09:32:57
    • 수정2018-04-16 09:35:03
    930뉴스
[앵커]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내부 수색을 위해 선체를 세우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목포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신 기자! 오늘도 작업이 계속되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8시부터 세월호 선체를 보강하는 등 선체를 바로 세우기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선체 안팎에 지지대 33개를 설치하는 작업과 선체 안전진단은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다음달 말 선체가 바로 세워지면 미수습자 수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입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객들도 이 곳을 찾고 있는데요.

세월호를 바라볼 수 있는 목포신항 주변은 추모객들이 단 노란 리본으로 뒤덮였습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길, 참사 원인이 밝혀지길..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바람이 노란 리본에 담겨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는 '기억하라 행동하라'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준비한 추모 행사와 다짐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출범한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들도 어제 이 곳을 찾아 선체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대로 엔진 등 기계적 결함과 외부 충돌 가능성을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