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서 차량 인도 돌진…최소 10명 사망

입력 2018.04.24 (12:07) 수정 2018.04.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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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 토론토 도심에서 승합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인 타운 근처라서 우리 국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진연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낮 1시 반쯤 캐나다 토론토 중심가에서 흰색 밴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토론토 북부의 최대 번화가 가운데 한 곳인 핀치 에비뉴입니다.

인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고 부상자들이 곳곳에 쓰러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파악했습니다.

사고난 지점은 평소 사람들 통행이 많은 곳이고 점심시간 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현지 경찰은 약 1.6km에 걸쳐 질주가 이어졌고,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행인들이 밴 차량 운전자에게 멈추라고 외쳤지만, 차량이 행인을 향해 계속 돌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외교당국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우리 교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현지 경찰과 접촉해 상황을 파악중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한인타운과도 가까운 번화가이기 때문입니다.

사고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과 차량 운전자가 한 때 대치했지만, 운전자는 곧 제압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는 현재 G7 국가 소속 외무장관들이 모여 북한과 시리아, 이란 등의 주요 국제 이슈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G7 회의와 관련한 테러 가능성이 있는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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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토론토서 차량 인도 돌진…최소 10명 사망
    • 입력 2018-04-24 12:09:33
    • 수정2018-04-24 19:41:11
    뉴스 12
[앵커]

캐나다 토론토 도심에서 승합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인 타운 근처라서 우리 국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진연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낮 1시 반쯤 캐나다 토론토 중심가에서 흰색 밴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토론토 북부의 최대 번화가 가운데 한 곳인 핀치 에비뉴입니다.

인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고 부상자들이 곳곳에 쓰러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파악했습니다.

사고난 지점은 평소 사람들 통행이 많은 곳이고 점심시간 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현지 경찰은 약 1.6km에 걸쳐 질주가 이어졌고,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행인들이 밴 차량 운전자에게 멈추라고 외쳤지만, 차량이 행인을 향해 계속 돌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외교당국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우리 교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현지 경찰과 접촉해 상황을 파악중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한인타운과도 가까운 번화가이기 때문입니다.

사고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과 차량 운전자가 한 때 대치했지만, 운전자는 곧 제압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는 현재 G7 국가 소속 외무장관들이 모여 북한과 시리아, 이란 등의 주요 국제 이슈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G7 회의와 관련한 테러 가능성이 있는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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