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일본 방송통신 위성 발사

입력 1990.08.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일본의 NHK 방송국은 오늘 오후에 민간 상업방송까지 수용할 BS 3A 방송위성을 발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춘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춘발 특파원 :

과거 방송위성으로 불리워지는 BS3A를 실은 로케트는 오늘 오후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자칫하면은 중단될 뻔한 NHK 위성방송은 물론 앞으로 민간방송이 위성방송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NHK 1, 2채널을 비롯해 새로 민간방송 연맹의 채널을 모두 3개의 위성방송 채널을 탑재한 BS3A 위성은 올 연말로 수명이 끝나는 현재 유리 2호기를 대신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민간방송 3개사가 주축이 된 JSB는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내년 4월부터는 본격적인 위성방송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일본문화의 우리 국내 안방 침투가 한창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사된 방송위성은 지난 86년에 발사됐던 유리 2호에 비해서 수명은 2년이나 길고 기능도 뛰어나 직경 45cm 정도의 안테나 크기면은 어디서든 수신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내년 4월 예비로 또 다른 위성을 발사해 오늘 쏘아올린 방송위성의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어 일본 위성방송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우리로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춘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NHK 일본 방송통신 위성 발사
    • 입력 1990-08-28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일본의 NHK 방송국은 오늘 오후에 민간 상업방송까지 수용할 BS 3A 방송위성을 발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춘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춘발 특파원 :

과거 방송위성으로 불리워지는 BS3A를 실은 로케트는 오늘 오후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자칫하면은 중단될 뻔한 NHK 위성방송은 물론 앞으로 민간방송이 위성방송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NHK 1, 2채널을 비롯해 새로 민간방송 연맹의 채널을 모두 3개의 위성방송 채널을 탑재한 BS3A 위성은 올 연말로 수명이 끝나는 현재 유리 2호기를 대신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민간방송 3개사가 주축이 된 JSB는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내년 4월부터는 본격적인 위성방송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일본문화의 우리 국내 안방 침투가 한창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사된 방송위성은 지난 86년에 발사됐던 유리 2호에 비해서 수명은 2년이나 길고 기능도 뛰어나 직경 45cm 정도의 안테나 크기면은 어디서든 수신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내년 4월 예비로 또 다른 위성을 발사해 오늘 쏘아올린 방송위성의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어 일본 위성방송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우리로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춘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