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연말 순시

입력 1990.12.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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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한파가 밀어닥친 오늘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그리고 해군본부와 노량진 경찰서를 차례로 둘러보고 비상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에 각종 범죄와 화재예방 그리고 해상방위 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먼저 용산구청에서 새 질서 새 생활 운동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이제 법질서 확립에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자신있게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하고 상황실과 민원 봉사실을 둘러보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부근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시장, 이하 상가 등 화재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율적 협조를 위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어 해군본부를 순시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동해에서 경계 근무 중인 경비함 선장과 무선으로 통화하면서 해상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난 대통령인데 함장 이 추운 날씨에 망망대해에서 경비하느라고 수고가 참 많구만. 함장 이하 전 장병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경비함 선장 :

대통령 각하 대단히 감사합니다. 충성을 다해서 계속 철통같은 전방 경계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십시오. 이상.


노태우 대통령 :

잘 알겠어요.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귀로에 노량진 경찰서에 둘러 치안상황을 보고받고 경찰서 내무반을 둘러본 뒤 새해에는 예비군과 민방위대 그리고 대학생 봉사대 등 민간 방범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서 국민적인 범죄 추방 노력이 한층 강화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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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연말 순시
    • 입력 1990-12-26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한파가 밀어닥친 오늘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그리고 해군본부와 노량진 경찰서를 차례로 둘러보고 비상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에 각종 범죄와 화재예방 그리고 해상방위 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먼저 용산구청에서 새 질서 새 생활 운동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이제 법질서 확립에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자신있게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하고 상황실과 민원 봉사실을 둘러보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부근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시장, 이하 상가 등 화재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율적 협조를 위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어 해군본부를 순시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동해에서 경계 근무 중인 경비함 선장과 무선으로 통화하면서 해상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난 대통령인데 함장 이 추운 날씨에 망망대해에서 경비하느라고 수고가 참 많구만. 함장 이하 전 장병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경비함 선장 :

대통령 각하 대단히 감사합니다. 충성을 다해서 계속 철통같은 전방 경계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십시오. 이상.


노태우 대통령 :

잘 알겠어요.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귀로에 노량진 경찰서에 둘러 치안상황을 보고받고 경찰서 내무반을 둘러본 뒤 새해에는 예비군과 민방위대 그리고 대학생 봉사대 등 민간 방범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서 국민적인 범죄 추방 노력이 한층 강화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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