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시·도 교육감 초청 오찬

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대학입시 제도개선과 함께 교육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우리 사회의 맹목적인 학력 중시 풍조를 시정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각 시도 교육위원회 교육감들에게 오찬을 베푼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고등학교 교육체계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교원 우선 임용제도에 대한 헌법 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학생들이 크게 동의하고 있다면서 위헌 결정의 취지를 살리면서 이 제도를 믿고 입학한 학생들의 신뢰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