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물질 개발

입력 1991.1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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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최근 미국에서 임상실험용으로 개발된 택솔이라는 물질이 유방암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의학계와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철호 기자입니다.


송철호 기자 :

태평양 주목이란 희귀한 나무껍질에서 뽑아낸 택솔이라는 물질이 유방암에 놀랄만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서 최근 유방암에 걸린 100명의 여성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 택솔이 환자 50명의 악성종양을 크게 줄였고 11명의 종양은 완전히 제거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홀롬즈 (미앤더슨 암센터) :

뼈에 유방암을 확산시됐는데 택솔을 사용한 결과 일부 뼈가 완전히 다시 자란 모습입니다.


송철호 기자 :

택솔은 또 유방암 뿐아니라 폐암과 난소암에도 제한적이나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암에 대한 이 같은 택솔의 치료효과는 암연구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지만 아직은 실험단계 상태입니다.


사무엘 부로더 (미 국립 암연구소 소장) :

택솔은 완전한 성공이 아니라 발전을 의미합니다.

완벽한 치료제가 아닌 유방암 퇴치를 위한 또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송철호 기자 :

미국의 암 연구가들은 미국식품 의학국인 FDA가 앞으로 3년 안에 택솔을 정식 의약품으로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솔의 원료는 태평양 주목이라는 나무가 매우 희귀해서 이 물질을 대량 제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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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치료물질 개발
    • 입력 1991-12-18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최근 미국에서 임상실험용으로 개발된 택솔이라는 물질이 유방암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의학계와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철호 기자입니다.


송철호 기자 :

태평양 주목이란 희귀한 나무껍질에서 뽑아낸 택솔이라는 물질이 유방암에 놀랄만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서 최근 유방암에 걸린 100명의 여성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 택솔이 환자 50명의 악성종양을 크게 줄였고 11명의 종양은 완전히 제거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홀롬즈 (미앤더슨 암센터) :

뼈에 유방암을 확산시됐는데 택솔을 사용한 결과 일부 뼈가 완전히 다시 자란 모습입니다.


송철호 기자 :

택솔은 또 유방암 뿐아니라 폐암과 난소암에도 제한적이나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암에 대한 이 같은 택솔의 치료효과는 암연구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지만 아직은 실험단계 상태입니다.


사무엘 부로더 (미 국립 암연구소 소장) :

택솔은 완전한 성공이 아니라 발전을 의미합니다.

완벽한 치료제가 아닌 유방암 퇴치를 위한 또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송철호 기자 :

미국의 암 연구가들은 미국식품 의학국인 FDA가 앞으로 3년 안에 택솔을 정식 의약품으로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솔의 원료는 태평양 주목이라는 나무가 매우 희귀해서 이 물질을 대량 제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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