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 청소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 소식

입력 1993.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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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아나운서 :

오늘 개막된 제 회 세계 청소년 여자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약체 자이레를 무려 111대 3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물리치고 싱거운 1승을 거뒀습니다. 온다 안온다 소식도 없다가 어제 밤 자정에 닷세 동안의 힘든 여행 끝에 숙소에 도착한 자이레는 여행의 피로도 채 풀지 못한 채 경기에 나왔고 우리나라는 선수 전원기용에 전원이 득점하며 손쉬운 1승을 올렸습니다. 관중석에서는 좀 봐주라는 주문이 나왔으나 예선에서 골득실을 따져 4강을 결정짓는 경우를 생각한 우리나라는 안쓰러운 마음이면서도 상대를 밀어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4강 진출의 고비가 되는 미국과 경기를 갖습니다.


유수종(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

미국하고 어떤 접전이 예상되는데 일단 미국의 고비만 넘기면 좀 수월하지 않나 하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 :

한편 도착 직후 유니폼이 준비 안됐다며 유니폼을 대회 본부에 요구했던 자이레는 밤새워 유니폼을 어렵게 마련해주자 막상 경기에는 자신들이 준비해온 유니폼을 입고 나와 대회 본부 요원들을 쓴웃음 짓게 했습니다. 한편 한국과 같은 조인 우승후보 러시아는 불가리아를 81대 44로 물리치고 1승을 거두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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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세계 청소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 소식
    • 입력 1993-08-01 21:00:00
    뉴스 9

공정민 아나운서 :

오늘 개막된 제 회 세계 청소년 여자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약체 자이레를 무려 111대 3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물리치고 싱거운 1승을 거뒀습니다. 온다 안온다 소식도 없다가 어제 밤 자정에 닷세 동안의 힘든 여행 끝에 숙소에 도착한 자이레는 여행의 피로도 채 풀지 못한 채 경기에 나왔고 우리나라는 선수 전원기용에 전원이 득점하며 손쉬운 1승을 올렸습니다. 관중석에서는 좀 봐주라는 주문이 나왔으나 예선에서 골득실을 따져 4강을 결정짓는 경우를 생각한 우리나라는 안쓰러운 마음이면서도 상대를 밀어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4강 진출의 고비가 되는 미국과 경기를 갖습니다.


유수종(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

미국하고 어떤 접전이 예상되는데 일단 미국의 고비만 넘기면 좀 수월하지 않나 하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 :

한편 도착 직후 유니폼이 준비 안됐다며 유니폼을 대회 본부에 요구했던 자이레는 밤새워 유니폼을 어렵게 마련해주자 막상 경기에는 자신들이 준비해온 유니폼을 입고 나와 대회 본부 요원들을 쓴웃음 짓게 했습니다. 한편 한국과 같은 조인 우승후보 러시아는 불가리아를 81대 44로 물리치고 1승을 거두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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