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현직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교직의 양정으로 교육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복직까지는 상당한 진통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황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성수 기자 :
전교조 해직교사 문제는 지난 87년 우리 사회에 불어 닥친 거센 민주화 바람을 타고 89년에 전교조가 결성된 뒤 6공 정부에서부터 불법단체로 규정되면서 비롯됐습니다. 문민정부 이후 복직 협상이 본격화 됐지만 탈퇴조건이 계속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그러나 탈퇴조건을 받아들이고 교단으로 돌아오겠다는 해직 교사들의 결정에 현직 교사들은 무엇보다 교육계의 깊은 상처가 아물게 돼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이만형 (서울 여의도고 교무주임) :
그분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고 과거 우리와 같이 교육을 하던 같은 동료들입니다. 이번에 정부 방침에 따라서 그분들이 같이 교육에 동참한데 대해서 상당히 기쁘고 그리고 환영하는 바입니다.
황성수 기자 :
학부모들도 교단으로 돌아오는 해직교사들을 따뜻하게 맞아 교육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혜정 (학부모) :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또 학생들도 같이 열심히 공부를 같이 함으로써 모두가 안정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다 같이 힘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유준걸 (학부모) :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들은 또 열심히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 맞춰가지고 교직에 충실해 줬으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아주 바라는 바입니다.
황성수 기자 :
그러나 복직자의 자격심사 문제를 비롯해 해직기간의 경력과 호봉인정문제 그리고 형사 처벌자의 사면복권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해직 교사들이 모두 교단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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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조합 교육계 상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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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0-15 21:00:00
이윤성 앵커 :
현직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교직의 양정으로 교육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복직까지는 상당한 진통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황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성수 기자 :
전교조 해직교사 문제는 지난 87년 우리 사회에 불어 닥친 거센 민주화 바람을 타고 89년에 전교조가 결성된 뒤 6공 정부에서부터 불법단체로 규정되면서 비롯됐습니다. 문민정부 이후 복직 협상이 본격화 됐지만 탈퇴조건이 계속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그러나 탈퇴조건을 받아들이고 교단으로 돌아오겠다는 해직 교사들의 결정에 현직 교사들은 무엇보다 교육계의 깊은 상처가 아물게 돼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이만형 (서울 여의도고 교무주임) :
그분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고 과거 우리와 같이 교육을 하던 같은 동료들입니다. 이번에 정부 방침에 따라서 그분들이 같이 교육에 동참한데 대해서 상당히 기쁘고 그리고 환영하는 바입니다.
황성수 기자 :
학부모들도 교단으로 돌아오는 해직교사들을 따뜻하게 맞아 교육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혜정 (학부모) :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또 학생들도 같이 열심히 공부를 같이 함으로써 모두가 안정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다 같이 힘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유준걸 (학부모) :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들은 또 열심히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 맞춰가지고 교직에 충실해 줬으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아주 바라는 바입니다.
황성수 기자 :
그러나 복직자의 자격심사 문제를 비롯해 해직기간의 경력과 호봉인정문제 그리고 형사 처벌자의 사면복권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해직 교사들이 모두 교단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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