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부 운전학원에서 차마 듣기에도 거북한 성희롱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어쩌다 있을 수 있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상황이라는 취재기자의 설명 입니다. 잠시 뒤에 충격적인 현장화면과 함께, 자세히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북한은 최근 원자로에서 빼내기 시작한 사용 후 핵연료를, 핵무기 제조에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세계가 우려했던 문제에 대해서, 북한이 막 가지는 않았다는 분석 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북한과의 3단계 고위급 회담을 곧 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남선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남선현 (KBS 뉴욕) :
클린턴 미국 행정부는 핵사찰과 관련해, 북한측이 미국의 중요한 요구들을 받아 들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북한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백악관에서 있었던 고위 관료들의 모임에 서 내려졌으며, 이는 IAEA가 지금까지의 사찰결과, 북한 측이 최근 원자로에서 빼낸 사용 후 연료봉을, 핵폭탄으로 전용하지 않았다고 미국 측에 알려옴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패리 미국방장관 :
IAEA는 빼낸 핵연료가 전용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알려 왔다.
갈루치 (미-북회담 미국대표) :
빼낸 핵연료 문제가 잘 처리되면, 3단계 회담을 못할 이유가 없다.
남선현 (KBS 뉴욕) :
미행정부 관리들은 북한 측이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에 대한 완전한 사찰을 허용했으며, 필름교체는 물론이고 감시카메라의 배터리 교환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앞으로 남은 문제는, 북한 측이 얼마나 많은 플루토늄을 전용했느냐하는 문제와 IAEA 사찰단의 활동에 또 다른 방해가 있을 때는, 미국은 언제라도 대화를 그만둘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남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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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북한 고위급회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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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5-21 21:00:00
김광일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부 운전학원에서 차마 듣기에도 거북한 성희롱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어쩌다 있을 수 있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상황이라는 취재기자의 설명 입니다. 잠시 뒤에 충격적인 현장화면과 함께, 자세히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북한은 최근 원자로에서 빼내기 시작한 사용 후 핵연료를, 핵무기 제조에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세계가 우려했던 문제에 대해서, 북한이 막 가지는 않았다는 분석 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북한과의 3단계 고위급 회담을 곧 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남선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남선현 (KBS 뉴욕) :
클린턴 미국 행정부는 핵사찰과 관련해, 북한측이 미국의 중요한 요구들을 받아 들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북한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백악관에서 있었던 고위 관료들의 모임에 서 내려졌으며, 이는 IAEA가 지금까지의 사찰결과, 북한 측이 최근 원자로에서 빼낸 사용 후 연료봉을, 핵폭탄으로 전용하지 않았다고 미국 측에 알려옴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패리 미국방장관 :
IAEA는 빼낸 핵연료가 전용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알려 왔다.
갈루치 (미-북회담 미국대표) :
빼낸 핵연료 문제가 잘 처리되면, 3단계 회담을 못할 이유가 없다.
남선현 (KBS 뉴욕) :
미행정부 관리들은 북한 측이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에 대한 완전한 사찰을 허용했으며, 필름교체는 물론이고 감시카메라의 배터리 교환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앞으로 남은 문제는, 북한 측이 얼마나 많은 플루토늄을 전용했느냐하는 문제와 IAEA 사찰단의 활동에 또 다른 방해가 있을 때는, 미국은 언제라도 대화를 그만둘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남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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